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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올바른 육아교육③] 창의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미술로 소통하자 등록일 2017.08.11 16:11
글쓴이 최상용 조회 390

 

[올바른 육아교육③] 창의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미술로 소통하자

 

 

아이에게 미술은 언어보다 먼저 다가간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하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림은 아이들의 또 다른 언어이기도 하다. 단순하고 의미 없는 선같이 보여도 다 의미가 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그리는 활동은 다양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내면 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 주는 미술은 아이들에게 최적의 표현 매체이다.

 기사의 6번째 이미지
사진속의 아이는 지금 물감놀이를 하고 있다. 이 활동을 보았을 때 엄마라면 뒷감당 때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난장판 놀이를 해는 데는 이유가 있다. 틀에 맞춰진 놀이가 아닌 스스로 재료를 탐색하는 놀이이기 때문이다.

사진속의 아이들은 아동미술전문가의 자녀들이다. 엄마가 미술선생님이라고 해서 책상에 앉아 그림을 예쁘게 그릴 것이라는 상상은 접어두고 아이들에게 왜 이런 활동이 필요한지, 난장판 미술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일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는 아이 스스로 배우는 게 많다. 재료를 탐색해서 재료의 성질도 알게 되고 조절하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게 된다. 막 노는 것 같지만 두려움 없이, 틀 없이, 제약 없이 노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생각들이 펼쳐지고 상상놀이가 되는 것이다. 이때 절대 ‘하지마~’라는 부정적인 단어는 금물. '지금 이 시간은 너희들 마음대로...자유롭게.....' 내버려둔다는 인내심도 필요하다.

최소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자유로움이 허용되는 공간 안에서 재료를 마구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스스로 재료의 특성을 알아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면서 놀며 탐구하는 시간이 된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엉뚱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 중에는 일명 ‘물감으로 똥색 만들기’라고 부르는 미술놀이가 있다. 물감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아이일수록 파레트에 짜놓은 물감을 모조리 섞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이한 색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스스로 색을 탐색하게 된다. 어느 정도 똥색을 만드는 활동을 지나오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랑과 파랑을 섞으니 초록색이 되고 노랑과 빨강을 섞으니 주황색이 되는 과정을 혼자서 알게 된다. 이런 활동이 부모나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손바닥에 붓으로 물감을 칠하면 아이에게 어떤 느낌을 줄까? 이 활동은 또 다른 스킨십 효과가 있으며 붓과 물감의 촉촉한 느낌과 간지러움이 아이의 손끝과 손바닥을 자극하고 그 모양이 종이에 찍히는 과정에서 재료의 촉감을 느끼고 탐구하게 된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창문에 그리는 크레용은 종이에 그리는 크레용과 다른 느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온다. 그리는 공간과 재료에 따라 전혀 다른 표현이 연출되기도 한다. 창문에 그리는 활동은 작은 종이에 그릴 때와 달리 큼지막한 그림들이 그려진다. 대담하고 과감한 선으로 그린 그림과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빛이 투과되어 그림 그리는 활동을 통해 상상표현이 더해진다.

 기사의 5번째 이미지
점토로 엉뚱한 짓을 해도 점토재료를 탬색하는 과정을 꾸준히 하다보면 공룡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공간력이 생겨나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의 사소한 작업 하나 하나가 표현력, 창의성에 바탕이 되는 것이다.

 기사의 4번째 이미지
이와 같이 다양한 창의적 미술활동 놀이를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아이, '난 못해요.'가 아닌 '내가 해 볼게요.'라는 도전적인 말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로 키워 갈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제약 없이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도전하는 마음도 표현하는 마음도 쑥쑥 성장한다는 점을 어른들은 늘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MK스타일 주동준 기자/ 사진 도움말 : 박윤지 (하늘바다그리기 미술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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