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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직 살만한 세상] “돈 없다”던 손님이 ‘비싼 고기’ 산 사연 등록일 2018.04.03 05:44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541/7

 

 

[아직 살만한 세상] “돈 없다”던 손님이 ‘비싼 고기’ 산 사연

 

 

 

 

 

게티이미지뱅크

살다 보면 참 다양한 만남을 겪습니다. 특히 여러 손님이 오가는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더 그럴 겁니다. 어떤 날은 ‘진상고객’ 때문에 속상하다가도, 또 어떤 날은 ‘단골고객’ 덕분에 보람을 느끼기도 할테죠. 여기 “이 맛에 장사한다”는 정육점 사장님이 있습니다. 그날, 그 정육점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쭈뼛쭈뼛 정육점 안으로 들어 온 한 손님, 저녁 메뉴로 삼겹살을 골랐는지 고기를 살피는가 싶더니 이내 ‘오스트리아산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는 못내 미안한 표정으로 고기를 포장하는 사장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많이 팔아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네요. 죄송해요.”

이미 사장님과 안면이 있던 사이였던 그는 조금 더 비싼 고기를 사가지 못해 미안해하고 있던 겁니다. 글을 쓴 정육점 사장님은 그 손님을 ‘인력사무소에서 일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일거리가 없는지 돈이 조금 부족했던 모양이라고 추측했죠.

마음이 찡했다고 합니다. 공짜로 고기를 얻어가는 것도 아닌데도 미안해하는 손님을 보니 사장님 마음도 편치 않았을 겁니다. 측은한 마음이 들었겠지요.

그 때부터 사장님 머릿속은 바빠졌습니다. 국내산 고기가 정육점에 들어오는 가격과 수입산 고기를 판매하는 가격을 비교해보니 비슷했습니다. 사장님은 손님이 주문한 고기 가격만 받고 더 비싼 국내산 고기를 손님 손에 쥐어줬습니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죠.

“돈 많이 벌어서 다음에 많이 팔아주세요.”

더 비싼 고기를 사가지 못해 미안해하는 손님, 제 값 다 받지도 않고 더 비싼 고기를 들려 보낸 사장님. 이 정육점은 이날 평생 단골 고객을 확보한 셈입니다. 그는 오히려 손님에게 고맙다고 말합니다. 손님 처지를 딱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 ‘이 맛에 장사한다’는 사장님, 번창하세요!

[아직 살만한 세상]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살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69&iid=1282240&oid=005&aid=0001083887&ptype=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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