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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폭우로 흙탕물에 잠긴 승용차서 일가족 4명 구한 '용감한 시민' 등록일 2017.08.24 16:19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727/10

 

폭우로 흙탕물에 잠긴 승용차서 일가족 4명 구한 '용감한 시민'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폭우로 물에 잠긴 승용차에서 7개월 된 아기와 일가족을 구한 시민의 사연이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7월31일 오후 5시45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송정지하차도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승용차가 잠겨 있는 모습. 2017.08.23.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폭우로 물에 잠긴 승용차에서 7개월 된 아기와 일가족을 구한 시민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광주 광산구와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45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송정지하차도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잠겼다.

쏟아져 들어온 진흙탕물에 어른 키 높이 만큼 잠겨버린 지하차도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흰색 카렌스 승용차가 유리창과 지붕만 드러낸 채 물 위에 떠 있었다.

차 밖에서는 A(35·여)씨와 A씨의 어머니, A씨의 둘째 딸(3)이 이미 키를 넘어버린 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들을 위해 흙탕물 속으로 한 남성이 뛰어들었다. 마침 송정지하차도 주변을 지나던 최현호(38)씨였다.

최씨는 함께 있던 아내에게 119에 신고하도록 한 뒤 물 속에서 A씨 가족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3명을 물 밖으로 구조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순간, A씨가 이미 흙탕물에 거의 잠겨버린 승용차를 보며 "뒷좌석 카시트에 7개월된 아들이 있다"며 절규했다.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폭우로 물에 잠긴 승용차에서 7개월 된 아기와 일가족을 구한 시민의 사연이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7월31일 오후 5시45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송정지하차도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승용차가 잠겨 있는 모습. 2017.08.23.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photo@newsis.com

다시 물 속으로 뛰어든 최씨는 가까스로 운전석 문을 열었지만 이미 물 속에 잠긴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망설일 틈도 없이 물속으로 잠수한 최씨는 손으로 차 안을 더듬거리며 아이를 찾아 물 밖으로 구조했다.

숨을 쉬지 않은 아이에게 최씨와 어머니는 쉬지 않고 인공호흡을 했고 오후 6시10분께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아이는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아이는 고열 증세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고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들은 생명의 은인인 최씨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한 순간 망설임도 없이 진흙탕물 속으로 뛰어든 최씨의 결단과 용기, 희생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최씨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69&iid=1231600&oid=003&aid=0008136864&ptype=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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