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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꿈과 희망찾기 > 꿈과희망뉴스

제목 [] 도움받을 나이 79세, 74세…용돈 쪼개 노인 도시락 봉사 등록일 2016.06.21 04:59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873/19

 

도움받을 나이 79세, 74세…용돈 쪼개 노인 도시락 봉사

 

 

 

이벤자님(중앙) 수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손가락으로 사랑 표시를 하고 있다.
김해 삼방성가 나눔터 6년째…나이·종교 초월 "봉사하면 젊어져요"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도움을 받아야 할 나이요?" "아뇨, 봉사하면 오히려 더 젊어지고 힘이 납니다."

경남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삼방성가 나눔터 주방은 매주 화, 목요일 웃음꽃이 활짝 핀다.

주방에 모인 이들은 대부분 이 마을 주민들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줄 도시락을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 배달을 시작한 것은 2010년 3월부터다.

처음에 뜻있는 한두 명이 모이기 시작하다 지금은 12명으로 늘었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최고령인 김정기 씨는 올해 79세다.

김 씨는 자식들에게 받는 용돈을 아껴가며 6년째 매달 30만원을 후원한다.

직접 장을 보고 나눔터에서 반찬을 만드는 김만순 씨와 송재현 씨는 74세, 70세다.

차량 운전과 도시락 배달을 돕는 강진국 씨는 올해 78세다. 강 씨는 교사로 정년 퇴임한 뒤 이 모임에 동참했다.

강 씨는 "직접 차를 몰고 대상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할 때 뿌듯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람"이라고 말했다.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윤석진(68) 씨는 매주 2차례 반찬을 말없이 준비해 놓고 사라진다.

한국에 시집온 야나기하나 유까꼬(52) 씨도 팔을 걷고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천주교, 개신교, 불교, 통일교, 무교 등 종교 차이도 초월했다.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공감한다.

이들이 함께 준비한 사랑 가득한 도시락은 모두 15명에게 전달된다.

매주 2차례 방문하면서 일주일치 반찬을 함께 챙긴다.

대상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자식이 있지만 제대로 돌보지 않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대상도 아니어서 정부 지원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더 쪼들린다.

삼방성가 나눔터 대표인 이벤자민 수녀는 "식사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참 많다"고 말했다.

이 수녀는 "자원봉사자 중 몇몇 분은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할 연세인에도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멋지다"고 치켜세웠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69&iid=1102258&oid=001&aid=0008484258&ptype=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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