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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뉴스
Home > 꿈과 희망찾기 > 꿈과희망뉴스

제목 [] 생활고·가정폭력…20대 장애女 가정에 희망 준 경찰 등록일 2015.03.07 08:59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091/17

 지적장애 여성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생활고와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났다.

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6시20분께 "별거 중인 남편이 집에 찾아와 아이를 데려가려고 한다. 빨리 도와달라"는 A(24·여)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남편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A씨를 상대로 피해 내용을 확인하던 경찰은 A씨가 지적장애 2급을 앓고 있으며 혼자서 13개월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듣게 됐다.

어렸을 때부터 전북의 한 보육원에서 생활해온 A씨는 지난해 1월 아들을 낳고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러나 A씨는 집안일이 서투르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었고 남편과도 양육문제로 잦은 다툼을 벌였다.

A씨는 결국 결혼 1년만인 지난 1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보육원 관계자의 도움으로 광주의 한 임대아파트를 얻어 생활했지만 생계를 꾸려가며 갓 돌이 지난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갑자기 집에 찾아와 아이를 데려가려던 남편과 다툼을 벌이던 중 배와 옆구리를 발로 수차례 맞기도 했다.

계속되는 생활고와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A씨의 삶은 점차 피폐해졌다. 집은 쓰레기로 넘쳤고 A씨의 아들은 분유조차 제때 먹지 못한채 쓰레기 더미를 장난감 삼아 자랐다.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경찰은 A씨를 돕기로 결정하고 집을 청소하고 육아용품을 사 A씨에게 전달했다.

북구의 한 동사무소 부녀회에게 도움을 요청해 일주일에 한 번 청소와 요리, 육아를 돕고 지속적인 상담을 하기로 했다.

또 남편이 A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생활비를 지원키로 했다.

북부경찰서 장미아 경장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의 가정이 방치됐다면 지속적인 가정폭력과 생활고에 시달렸을 것"이라며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작지만 따뜻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69&iid=985064&oid=003&aid=0006388471&ptype=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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