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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뉴스
Home > 꿈과 희망찾기 > 꿈과희망뉴스

제목 [] 24시간 불 켜진 미용실 등록일 2015.04.06 08:18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316/19

24시간 불 켜진 미용실

인천시 강화군에는 늦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한 미용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할머니 한 분이 가운데 누워계십니다. 그 옆을 지키고 있는 이는 미용실 주인이자 할머니의 딸인 박명숙 씨.


영업이 끝나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박명숙 씨와 사위 전형만 씨도 할머니의 침대 옆에서 잠을 청합니다.
날이 밝아 영업이 시작돼도 할머니는 그 자리에 그대로 누워계십니다.


어머니를 계속 돌보기 위해서입니다. 박 씨는 미용 일을 하는 도중 수시로 돌아보고 거울에 비친 어머니가 불편해하는 모습이 보이면 일손을 멈추고 달려갑니다.


이 가족이 이렇게 미용실에서 ?생활을 한 지도 벌써 6년째입니다. 어머니는 딸이 미용실 일로 바빠 손주들을 대신 키워주셨습니다. 그러다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해지면서 이렇게 딸이 어머니를 미용실에서 돌보게 된 겁니다.


[박명숙 씨 : 저렇게 병이 생기니까 잘 해드리지 못한 게 후회되고 마음의 빚을 갚고 싶어서]


미용 일로 바쁜 아내를 위해 남편 전형만 씨도 퇴근 후에는 장모님의 말동무도 돼드리고 사위로서 하기 어려울지 모르는 용변 처리도 해드립니다.



이런 모습을 본 손님들은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이제는 박명숙 씨의 모습을 이해하고 종종 할머니의 말벗도 해드리고 안부도 물으면서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미용대회에서 상도 받고 강남에서 손님들이 팁을 들고 대기할 정도로 잘 나갔던 미용사 박명숙 씨. 새로운 전원주택 생활을 꿈꿨지만 지금의 모습에 후회는 없습니다.

"엄마는 내 전부에요"




"이대로도 좋으니까 조금 더 오래 우리 곁에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위 전형만 씨-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환한 미용실. 박명숙 씨의 미용실에는 오늘 밤에도 사랑의 불빛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69&iid=24983098&oid=096&aid=0000364521&ptype=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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