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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괴산 솔뫼마을’ 마을기업 성공신화 등록일 2015.02.16 16:15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257/20

‘괴산 솔뫼마을’ 마을기업 성공신화

 

주민들 참여속 유기농 재배·가공

고추장·된장 등 지난해 6억 매출

소비자 행사 등 도농교류 활발

책 5천권 도서관서 인문학강좌도

솔뫼유기농업 영농조합법인 회원들. 이들은 2013년 마을기업을 꾸려 지난해 6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마을기업의 본보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솔뫼유기농업 영농조합법인 제공
백두대간 자락인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솔멩이골이 있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가깝고 남한강이 시작되는 마을이다. 이곳에 솔뫼유기농업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의열)이 있다. 솔뫼농장이라고도 불리는 공동체는 1994년 3월 김의열 대표 등 5가구가 시작해 지금은 21가구 30명으로 불었다. 이곳과 이웃한 경북 상주시 화북면의 토박이 5가구와 귀농인 16가구가 한데 어울려 있다.

이들은 유기농업을 고집하고 있다. 지금은 생산면적이 유기농 12만5313㎡, 무농약 3만5228㎡로 늘었으며, 찹쌀·토마토·고추·콩·오미자·배추 등을 재배해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 마을기업을 시작했다. 콩으로 쑨 메주와 고추장, 된장, 절임배추 등이 주력 상품이다. 2013년 첫해 4억6000만원어치를 팔었으며, 지난해엔 매출이 6억여원으로 껑충 뛰었다.

신상돈 괴산군 일자리창출팀장은 “솔뫼농장은 마을기업의 롤모델이다. 전통 장류 가공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마다 기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도농 교류, 마을 활성화 등도 본보기”라고 말했다.

솔뫼농장의 성공 비결은 참여다. 농장은 다달이 여는 월례회, 이사회, 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해마다 20여차례 회의를 통해 모든 일을 결정한다. 유정호 솔뫼 총무는 “특별히 잘난 사람 없이 고만고만해 한사람 주도로 하지 않고 회의를 통해 끌어간다. 참여가 솔뫼의 힘”이라고 말했다.

솔뫼의 자랑거리는 마을기업만이 아니다. 마을엔 5000여권의 책이 꽂힌 작은 도서관이 있으며, 초·중학생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 ‘솔멩이 배움터’도 있다. 도서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수요일마다 인문학 강좌가 열리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필링의 인문학> 저자인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강단에 선다.

도농 교류도 활발하다. 괴산 한살림생산자연합회와 해마다 한살림 단오제를 열고 있으며, 도시 소비자 등을 초청해 대보름 잔치와 추수감사제를 열어 해마다 1500명 안팎의 도시민들이 마을을 찾고 있다.

유 총무는 “초기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유기농사를 짓고 또 마을기업을 통해 된장·고추장 등 가공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8&aid=0002264040&sid1=001&lfrom=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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