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몸짓 인체 안에는 해독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산다. 하품을 하면 폐에 공기가 가득 찬다.
몸을 늘이면 근육이 이완된다.
잠을 자면 뇌가 부인(否認)의 숲 그늘로 피신한다. 그물처럼 복잡하게 엉킨 시내, 수로, 지류를
항해하는 마음이 의식의 노고에서 벗어나 꿈이라는
깊은 수렁, 열대, 삼림지대, 연기를 내뿜는
화산을 멍하니 바라본다.
- 스와미 웨다 바라띠의 《만개의 태양》 중에서 - * 인체를 알아가고 배워갈수록 신비롭습니다. 내 몸은 스스로 처방하는 의사와 같습니다.
스스로 생명력을 다해 회복하고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더 신비로운 것은 몸은 필요할 때마다 나에게
다정하게 신호를 보내오는 것입니다.
그 몸짓을 잘 살피고 어루만지면
내가 내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하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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