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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소통과 나눔 > 공지사항
제목 [기본] 새미래 뉴스 회원님께 드리는 글 등록일 2013.05.20 10:43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186/23

새미래 뉴스 회원님께 드리는 글



새싹이 솟아나는 초봄이 우리 곁에 온 듯싶었는데
어제 내린 봄비가 여름의 문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여러 회원님들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지난 10년 8개월 동안 부족한 제가 혼자 운영 해왔던
‘새미래 뉴스’ ‘지혜의 메시지’를 중단해야 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2002년 당시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많은 분들이
카페나 사이트를 만들어 좋은 글을 전하는 붐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꿈을 갖고 『새미래 뉴스(www.semirenews.com )』
를 창간하려고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일단 제가 10여년 이상 신문과 책을 통해 수집한
좋은 ‘지혜의 자료’를 여러 사람과 함께 읽고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가 문화와 전통을 이어 가는 ‘지혜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계기가 되고자 했으나...


기술적인 문제와 운영상 금전적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차,
당시 대학원 동문인 김문환(당시 영동교차로 사장, 키텔 회장)친구의
후원과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지인들의 관심과 격려로
2002년 9원 15일 ‘새미래 뉴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창간 당시 저는 3가지의 약속을 자신에게 했었습니다.

‘첫째, 새미래 뉴스는 돈을 쫓는 사이트가 아니라
순수하게 회원들을 위한 무료 사이트로 회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운영 하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둘째, 앞으로 우리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인 “지혜로운 사회”를 지향하며,
나와 가정, 그리고 회사와 국가를 위해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
(사고와 행동)이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다짐과

셋째, 저 혼자서 운영함으로 콘텐츠의 질이 떨어질지라도
최소한 10년은 유지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라고 약속 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약속한 3가지는 나름 실천을 했으나
회원 여러분께서 보시기에는 내용은 괜찮은데 질적(디지인)으로
만족하지 못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초기 개인적으로 사비를 털어 디자이너에게 작품을 의뢰하여
2년여 운영을 해왔으나 운영비를 감당치 못해 빚 만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부족한 제가 어설프게 꾸며서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주변 지인들은 ‘자신의 가정도 제대로 꾸려가지 못하는 주제에
돈도 되지 않는 이런 걸 하냐?’고 비아냥거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비록 돈벌인 안 되지만 해야 할이라는
신념과 새벽 2시까지 밤잠을 설치면서 작업해서 보내드린 메시지를 보고
희망과 꿈을 갖게 되었다는 회원들,

그리고 파산한 가정에서 재기를 하면서 겪는 고통과 아픔을
하소연하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답변해 주고
그 분들께 재기 할 수 있는 용기를 볻돋아 드렸다는 점,


국방부 민간전문상담관을 하면서 해병대 2시단 장병들에게
군 인트라넷을 통해 ‘지혜와 꿈을 심어 주었다는 점’


그리고 수많은 카페와 블로그, 사이트에서 제가 보낸
지혜의 메시지를 옮겨 여러 사람이 읽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은

제가 10여 년 동안 노력해온 보이지 않는 공익적 가치요
자부심이었고 기억에 남는 순간들 이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름의 가치관의 차이는 있겠으나
어떤 분야에서 생활을 하드라도 반드시 필요한 덕목은
“지혜와 꿈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고
나름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세월을
거슬러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단순한 질문을 던지자면

“인간도 우주의 일부분으로 자연의 순리에 맞춰
일생을 마감 하게 되기에
우리는 무엇을 지향하며,
어떻게 살아야 후손을 위하고 나라를 보존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이 될까요?”


이러한 거시적이지만 궁극적인 지향점이
오늘의 우리 사회의 얽힌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의 길이
아닌가 생각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주제였고,
대다수의 권력과 부를 갖고 있는 사회 지도층 분들이
이러한 분야에 무관심하다보니...

제가 꿈꾸는 지혜로운 사회와는 너무 많은 격차가 났고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바보가 되어가는 슬픈 자화상 이었습니다.


오늘 마음 아픈 이 자리에 뜻을 갖은 회원 여러분께
아쉬움과 실망을 드려 대단히 송구 하오나,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지혜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길을 같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비록 제가 새미래 뉴스를 보내드리지 못한다 해도
여러분들은 같이 생활하는 주변 분들과 더불어

“신뢰, 나눔, 변화의 가치로 지혜로운 사회”가 되길 기원하면서
아쉬운 펜을 접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13. 5. 20. 새벽녘

새미래 뉴스 대표 / 운영자. 최 상 용 드림

www.semirenews.com

http://blog.daum.net/src322

src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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