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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참관기)'아름다운 이별학교'교육을 마치고 등록일 -0001.11.30 00:00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661/16

'아름다운 이별학교' 교육을 마치며...

(지혜의 메시지-116)

「죽음」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암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에 우리 모두에게 슬픔과 아쉬움을 남겼던 전 대통령과

유명 연예인의 암울한 죽음,


일제강점시대 정신대에 끌려가 한평생을 그늘에서 살면서도

생활비를 절약하여 모은 돈을 불쌍한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쾌척하고 돌아가신 할머니의 죽음.


전자는 한 맺힌 죽음이고, 후자는 아름다운 이별 이라고 한다면

너무 단편적인 표현일까?


하나의 생명체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죽음'은 나하고는 상관없다는 듯이 오늘을 살아간다.


멋진 집을 장만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는 고민하고 땀 흘리며 준비를 한다.


그러나 막상 자신이 성공을 이루고 난후에 생을 마감해야하는 순간까지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죽음에 임박 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생활의 전반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어떻게 하면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갈 것인가?'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있는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나누었으며

행복하고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성찰하는 것이다.


해병대 초임장교 시절 특수훈련을 하다가 죽음을 경험했던 나는

그 이후 인생관이 바뀌어져 부와 명예보다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분야 중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1980년대 초부터 “지혜로운 세상, 꿈을 향한 인생”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면서

경험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하여 작은 웹진(새미래뉴스)을

만들었다. 회원들에게 '지혜의 메시지'를 찾아 전하는 일을 7년째 해오면서

세상과 나의 삶 속에서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지난 5월 28일 시민공익재단인「아름다운재단」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이별학교'에 참가하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 민족의 지도자를 양성했던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일간(오후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내용을 소개하면


첫 시간은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의 교육의 목적과 의미,

나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고,


둘째 시간에는 권순영 소장(서울미술치료 연구소)의 '나를 돌아보기'프로그램으로

6명이 분임을 구성하여 하얀 도화지에 자신을 소개하는 글과 그림을 그려서

모두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


30대 아줌마부터 6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의 얼굴은 초등시절의 추억 여행을 하는 듯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매만지면서 감회에 젖기도 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애환과 과거사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회상의 시간이었다.


다음날 오후, 손 명순 수녀님(포천, 모현호스피스 센터)이

'죽음 앞에선 인간'이란 주제로 말기 암 환자 병동에서

호스피스 봉사를 하면서 체험한 죽음에 직면한 환자들의

애절하면서 행복한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설명해 주셨다.


나도 언젠가는 그런 모습으로 병동에 누워 있겠지...

그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두 번째 시간에는 유언장에 관한 법적인 문제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재산승계 방법, 유언과 관련한 공정증서의 작성까지 자세한 설명이 있었고,

마지막 시간에는 '아름다운 유산을 나눈 사람들'에 관한 사례와

'장기기증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


지난 8년 전 각당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죽음 준비 교육'에 이어

두 번째 접하는 '아름다운 이별학교' 과정은 내 인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잊지 못 할 좋은 교육이었다.

(전 법련사 주지이셨던 오경스님의‘연꽃기금’으로 운영되어진다함)


다가올 죽음에 대한 준비는 현재의 삶을 알차고 의미 있게 만든다.

죽음은 이별의 슬픈 과정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세상에서

또 다시 함께 만나는 길 일 것이다.


38세에 죽음을 맞이하였던 한 청년은 "죽음을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삶의 일부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남아 있는 삶을 좀 더 기쁘고

보람되게 보내고 내 생애 단 한번 밖에 없는 소중한 죽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었다."고한다.


눈을 감는 청년의 모습이 떠오르며,

강의 시간에 “죽음도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제입니다.”라는

수녀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높은 데 있는 사람은 반드시 위태로움이 뒤따르게 되고,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궁색함이 뒤따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이별이 뒤따르게 되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뒤따르게 된다.

빛은 반드시 어둠을 동반하나니 이것이 바로 불변의 진리이다.》

-열반경-


-최 상 용. 새미래 뉴스 운영자, 지혜교육 & 심리치유사, 은퇴자 생애설계 컨설턴트-

www.semirenews.com

http://src322.egloos.com/9644066

src322@hanmail.net


♧ 아름다운 재단 : www.beautifulfund.org 02)766~1004

♧ 모현 의료센터 : www.mhh.or.kr 031)536~8998

♧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 www.donor.or.kr 1588~1589






~~~~~~~~~~~~~~~~~~~~~~~~~~~~~~~~~~~~~~~~~~~~~~~~~~~~~~~~~~~~~~~~~


[후기] "죽음도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제입니다"
최상용 님 09.06.23
"죽음도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제입니다" <아름다운 이별학교>를 마치며...
글 : 최상용 님 (새미래 뉴스 운영자, 지혜교육&심리치유사, 은퇴자 생애설계 컨설턴트)
「죽음」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암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에 우리 모두에게 슬픔과 아쉬움을 남겼던 전 대통령과 유명 연예인의 암울한 죽음,
 일제강점시대 정신대에 끌려가 한평생을 그늘에서 살면서도 생활비를 절약하여 모은 돈을 불쌍한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쾌척하고 돌아가신 할머니의 죽음. 전자는 한 맺힌 죽음이고, 후자는 아름다운 이별 이라고 한다면 너무 단편적인 표현일까? 

 하나의 생명체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죽음'은 나하고는 상관없다는 듯이 오늘을 살아간다. 멋진 집을 장만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는 고민하고 땀 흘리며 준비를 한다. 그러나 막상 자신이 성공을 이루고 난후에 생을 마감해야하는 순간까지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죽음에 임박 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생활의 전반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어떻게 하면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갈 것인가?'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있는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사회에게 무엇을 나누었으며 행복하고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성찰하는 것이다.

 해병대 초임장교 시절 특수훈련을 하다가 죽음을 경험했던 나는 그 이후 인생관이 바뀌어져 부와 명예보다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분야 중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1980년대 초부터 “지혜로운 세상, 꿈을 향한 인생”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면서 경험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하여 작은 웹진(새미래뉴스)을 만들었다. 회원들에게 '지혜의 메시지'를 찾아 전하는 일을 7년째 해오면서 세상과 나의 삶 속에서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지난 5월 28일 시민공익재단인「아름다운재단」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이별학교'에 참가하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 민족의 지도자를 양성했던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일간(오후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내용을 소개하면 

첫 시간은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의 이번교육의 목적과 의미, 나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고,

둘째 시간에는 전순영 소장(서울미술치료 연구소)의 '나를 돌아보기'프로그램으로 6명이 분임을 구성하여 하얀 도화지에 자신을 소개하는 글과 그림을 그려서 모두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 30대 아줌마부터 6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의 얼굴은 초등시절의 추억 여행을 하는 듯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매만지면서 감회에 젖기도 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애환과 과거사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회상의 시간이었다.
다음날 오후, 손 영순 수녀님(포천, 모현호스피스 센터)이 '죽음 앞에선 인간'이란 주제로 말기 암 환자 병동에서 호스피스 봉사를 하면서 체험한 죽음에 직면한 환자들의 애절하면서 행복한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설명해 주셨다. 
나도 언젠가는 그런 모습으로 병동에 누워 있겠지... 그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두 번째 시간에는 유언장에 관한 법적인 문제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재산승계 방법, 유언과 관련한 공정증서의 작성까지 자세한 설명이 있었고, 
마지막 시간에는 '아름다운 유산을 나눈 사람들'에 관한 사례와 '장기기증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
지난 8년 전 각당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죽음 준비 교육'에 이어 두 번째 접하는 '아름다운 이별학교' 과정은 내 인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잊지 못 할 좋은 교육이었다. (전 법련사 주지이셨던 오경스님의‘연꽃기금’으로 운영되어진다함)

다가올 죽음에 대한 준비는 현재의 삶을 알차고 의미 있게 만든다. 죽음은 이별의 슬픈 과정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세상에서 또 다시 함께 만나는 길 일 것이다. 38세에 죽음을 맞이하였던 한 청년은 '죽음을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삶의 일부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남아 있는 삶을 좀 더 기쁘고 보람되게 보내고 내 생애 단 한번 밖에 없는 소중한 죽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었다.'고한다.

눈을 감는 청년의 모습이 떠오르며, 강의 시간에 “죽음도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제입니다.”라는 수녀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높은 데 있는 사람은 반드시 위태로움이 뒤따르게 되고,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궁색함이 뒤따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이별이 뒤따르게 되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뒤따르게 된다. 빛은 반드시 어둠을 동반하나니 이것이 바로 불변의 진리이다. -열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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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재단 '이별학교'에 실린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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