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신병들아! 오~예스!
〔신병의 5가지 부대 적응지침 (5‘S)〕
(지혜의 메시지-117)
대한민국의 젊은이라면 반드시 거쳐야할 곳, 군대.
마음먹기에 따라 2년의 군 생활은 전역 후 사회생활의 주춧돌이 될 수 있고, 생각하기조차 싫은 내 인생의 빈 공간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왕 군 생활을 할 바에는 처음 입대 할 때부터 「건강하고 보람되며 유익한 군 생활」이 되도록 마음가짐을 단단하게 해야 할 것이다.
군대에서 새로운 환경의 낯선 사람들과 시련을 겪으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인격을 연마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기 위한 자기계발의 종합수련장으로 자신을 시험해보는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다.
군 생활의 목표를 ‘건강, 보람, 유익’에 두고 최초 배치된 실무 부대에서 잘 적응해 나아가야한다. 아무리 좋은 옷을 입었다 할지라도 첫 단추를 잘못 꿴다면 옷 입은 모양이 구겨지듯이, 최초 배치된 부대에서 한 달은 남은 군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느냐의 관건이며 전역 후 사회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난 4년간 해병청룡부대에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여러분의 선배병사들을 교육하고 상담한 경험과 초기 적응을 잘 해낸 병사들의 소감문을 분석한 결과 아래의 오~예스!(5‘S)의 적응지침을 만들어 보았다.
1. Speed (행동은 신속하게!)
♧ 상급자의 지시에 신속하게 움직여라.
♧ 힘든 일은 내가 먼저 하는 모습을 보여라.
♧ 절도 있고 박력 있는 동작을 취하라.
2. Sound (목소리는 크게!)
♧ 복명, 복창으로 이해의 뜻을 전해라.
♧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짧고 명확하게 하라.
♧ 목소리는 겸손하면서 진실 되게 표현하라.
3. Sense (위기는 재치 있게!)
♧ 생활반에서 막내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행하라.
♧ 선임들의 지나가는 말도 주의 깊게 들어라.
♧ 고마움과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해라.
4. Smile (얼굴에는 미소를!)
♧ 힘들고 짜증날 때 얼굴에 미소를 짓는다면 용기 있는 자이다.
♧ 밝은 표정은 신뢰의 계약서이고, 환한 웃음은 보람의 저금통이다.
♧ 상급자의 꾸중은 나를 도와주기 위한 관심으로 받아들여라.
5. Self-Confidence (모든 일은 자신감 있게!)
♧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자신감의 원천이다.
♧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다면 당당하게 행동해라.
♧ 자신감 있는 행동은 상대에게 믿음을 준다.
임무수행을 위해 규율과 질서를 중시하는 군대문화 특성상 자유분방한 여러분은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할 수 없어 때론 답답하고 지겹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단계를 넘어서면 여러분은 주변동료들과 가까워지고 세상을 보는 지혜로운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때론 극한 상황에서 고통을 참아내면서 나 보다 상대를 먼저 이해하고 존중하며 내가 속한 조직에 헌신하는 경험을 쌓는다는 것은 훌륭한 지도자가 갖춰야할 필수 덕목이니 나는 이것을 「성공을 향한 조준선 정렬」이라고 말하고 싶다.
조준선 정렬이란, 여러분이 소망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쏟고(눈), 생사를 같이하는 동료를 위하고(가늠자), 내가 속한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가늠쇠) 궁극적으로 미래의 나의 꿈(타깃)을 향하는 생활 태도’로 군 생활을 시작한다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길이다.
무술을 배우려고 입문한 무사에게 처음부터 검을 주지 않듯이, 여러분도 이병 때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최초 이병 때부터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힘든 군 생활은 정겹고 보람되며 유익한 방향으로 펼쳐질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군대에서 군더더기 없는 신체와 정신을 가다듬고 단체생활에서 터득한 지략으로 무장하여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을 할 때이다.
2년간 흘린 땀과 눈물, 열정으로 얼룩진 군복이 빛을 발하도록 ‘지금 여기에서 꿈을 향한 조준선 정렬’을 해보자.
대한민국의 남자로 세계를 향해! 힘내라! 신병들아! 오~예스!(5‘S)
-최상용, 해병청룡부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지혜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미래 뉴스’ 대표-
www.semirenews.com http://src322.egloos.com
src3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