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에 접속하라》란 책은
Google의 107번째 엔지니어 출신으로,
구글을 가장 행복한 회사로 만든
차드 멩탄이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차드멩탄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마음챙김명상을 더 널리 전파하고자
스텐퍼드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
선승들을 불러모아 마음챙김명상에 기반한
감성지능 강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내면검색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도 구글 최고의
직원교육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전보다
감정조절이 쉬워지고 더 행복해졌으며,
자신감이 높고 인간관계와 리더쉽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은
마음챙김 명상으로 내면의 행복과 기쁨을
발견하는 쉬운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명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명상은 곧 마음훈련이다.
명상에 대한 과학적 정의는 어떤 특정한
사고과정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정신훈련법이다." 고 정의하면서
"마음챙김도 판단하지 않고 현재의 순간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다.
마음챙김 명상은 특정한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다."고 했다.

마음챙김 명상의 궁극적은 목적은
내면의 진정한 기쁨에 접속하는 것이다고 밝히고
그 기쁨에 접속하도록 마음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기쁨이 일어나는 방식과 어떻게 그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하면서
거기에는 마음 편안하게 하기, 마음 기울이기,
마음 고양시키기 등 3단계가 필요하다고 하여
주로 이 세가지 단계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교단의 좌선법을
이렇게 일반화, 과학화 하여 직접
체험에 바탕한 책자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이 책에서 밝힌 명상법을 분석하여
우리 좌선법에서 밝힌 선법과 비교 고찰하면
참으로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 좌선법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와
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무시선법을 더욱 구체화 하여 내놓을 필요성도
느껴보았다.
더불어, 이제는 선도 기계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으므로
우리 교단도 이제는 인재양성기관에서
좌선과 명상을 지도함에 기계를 도입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명상이나 선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씩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감정 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못한 분들은
읽어보고 명상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내면의 기쁨에 접속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바란다.

정천경교무의 원불교와 가정 이야기
http://cafe.daum.net/wong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