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고 싶다
내 꿈은 뭐였을까? 나는 어느 때 행복했을까? 나는 누구에게 의미가 있을까?
나는 누구일까?
부지런히, 부지런히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새 40대 후반, 어느 날 문득 서러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렸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엄마였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아내였다
그래서 늘 스스로에게 말했다 “넌 좋은 엄마야!!” “넌 좋은 아내야!!” “그거면 충분해” “그게 제일 중요한 일이야”
그런데 어쩌면 좋을까? 이 모든 게 무의미 해지는데 이제 좀 나를 찾고 싶은데 그래서 자꾸만 내 마음이 무너지는데 어쩌면 좋지???
너무도 간절한 마음 이제는 나를 찾고 싶다
- 행복한가 / 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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