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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꿈과 희망찾기 > 꿈과희망뉴스

제목 [] "어르신, 자장면 드세요"…성북동 중국집의 '동행' 등록일 2017.04.11 15:47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727/11

 

 

"어르신, 자장면 드세요"…성북동 중국집의 '동행'

 

 

 

한달에 한번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 자장면을 제공하는 성북동 '옛날중국집'.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손님을 맞고 있다.(성북구 제공)2017.4.10© News1
김명숙·오춘근 부부 5년째 매월 마지막 일요일 대접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한달에 한번씩 지역의 저소득 노인들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대접하는 중국음식점이 있어 화제다.

10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 따르면 개업 45년째를 맞는 성북동 ‘옛날중국집’(대표 김명숙·오춘근)은 2012년부터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늘은 자장면 먹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26일에는 자장면 나눔을 실천한 지 만 5년째를 맞았다. 주방에서는 오춘근 사장이 자장면을 만들고 홀에서는 성북동부녀회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음식 나르기와 서빙을 도맡았다. 가게 입구에서는 성북동 복지협의체 위원이 노인들을 반갑게 맞았다.

자장면을 맛본 한 노인은 “여기에 오면 맛있는 자장면도 먹을 수 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지막 일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웃었다.

김명숙 대표는 “모두가 없던 시절부터 성북동에서 오랫동안 사셨던 어르신들이 가족 생일, 졸업식, 모임 등 특별한 날일 때는 우리집에서 식사하셨다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에 작지만 자장면 한그릇과 함께 추억을 드리고 싶어서 나눔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5주년 날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도 나눔 현장에 찾아와 손님을 맞았다. 김영배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매달 어르신을 위해 식사와 추억까지 선물해주신 오춘근, 김명숙 부부께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이 실천하는 것들이야말로 함께 해서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 성북 마을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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