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8대손의 쌀 기부 “代 이어 나눔 실천 뿌듯” 나눔실천의 표상으로 꼽히는 조선시대 여성 거상 김만덕(1739∼1812) 선생의 후손이 ‘김만덕 사랑의 쌀’ 기부에 동참했다. 12일 제주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만덕 선생의 8대손인 김상백(49·사진 오른쪽) 현대자동차 제주중부지점 부장이 현대차 판매명장에 올라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념관에 기탁했다. 김 부장은 “김만덕의 후손으로서 할머니가 베풀었던 구휼정신을 늘 본받고자 했다”며 “할머니의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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