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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꿈과 희망찾기 > 꿈과희망뉴스

제목 [] 80대 기업인 10억원 기부하고 "외부에 알리지 마라" 등록일 2015.11.02 08:39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093/15

 

80대 기업인 10억원 기부하고 "외부에 알리지 마라"

 

 


 

어려운 후배들 장학금으로 10억원 기부한 정효택 회장(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경대에 1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주)흥아 정효택 회장. 기부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말라고 당부해 그의 선행은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2015.10.28 << 부경대 >>

 

 


㈜흥아 정효택 회장 "후배들 장학금으로 써달라"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80대 기업인이 모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전거 및 산업용 타이어 전문기업 ㈜흥아의 정효택(81) 회장.

그는 이달 6일 동기생 몇명과 함께 조용하게 부경대학교를 방문해 김영섭 총장에게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억원을 내놓았다.

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 제조학과를 1957년에 졸업한 그는 그동안 일에 파묻혀 살다가 6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서야 모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1959년 흥아에 사원으로 입사해 1979년에 부사장, 1982년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1995년부터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고나서 "언론 등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경대가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정 회장의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뒤늦게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여든을 넘어 인생을 정리할 시점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보니 그동안 은혜를 베풀어준 세상에 작은 감사의 뜻이라도 남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기부할 곳이 다른 데도 많지만 6·25전쟁으로 우리 사회가 가장 어려웠을 때 나의 힘든 젊은 시절을 함께해 준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고 부경대는 전했다.

그는 "내가 대학에 다닐 당시에는 전쟁으로 학교 건물이 군 병원으로 사용되는 바람에 영도에 있는 수산진흥원 옆에 임시로 판잣집을 지어 공부했는데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교실에 물이 차 책상이 둥둥 떠 다녔다"고 회고했다.

또 "교과서나 참고서를 구하기 어려웠고 실험장비라고는 플라스크 몇개가 전부였을 정도로 참담한 시대에 대학시절을 보냈다"면서 "지금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그때만큼은 아닐테니 후배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부경대 관계자가 밝혔다.

부경대 김영섭 총장은 "정 회장의 뜻에 맞춰 장학금 수혜 대상과 액수 등을 정해 내년 신학기부터 지급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편 연합뉴스는 정 회장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회장께서 세상에 알리기를 원하지 않는 만큼 어떠한 협조도 해줄 수 없다"며 사양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69&iid=1040349&oid=001&aid=0007949647&ptype=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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