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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조직 내 문제, 원인은 안에서 해결책은 밖에서 찾아라” 등록일 2011.07.02 13:18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368/1
“조직 내 문제, 원인은 안에서 해결책은 밖에서 찾아라”


정재승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지난 30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알파레이디리더십 포럼에서 ‘공감과 신뢰로 혁신을 꿈꾸는 여성들의 뇌’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제가 두 분께 1만원을 드릴 겁니다. 1만원을 주면 둘이 나눠 갖는데, 몇 대 몇으로 나눌지를 소정씨가 정하면 돼요.

소영씨는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해요. 소정씨의 제안을 받아들일 건지, 거절하면 둘 다 돈을 못받아요.”

지난 30일 열린 제3회 ‘알파레이디리더십 포럼’의 멘토는 바로 과학대중화의 기수인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정 교수는 즉석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최후통첩게임’이다. 이 게임은 “인간이 우리의 짐작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내는 대표적 실험으로, 인간은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만 행동하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분배와 공정함 같은 이타적 가치와 평판 등 여러 요인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크로스> 등을 통해 과학과 일상과의 접목을 꾀하며 재기 넘치는 입담을 자랑해온 정 교수는 이날 다양한 실험과 동영상 등을 동원, 진지하면서도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공감과 신뢰로 혁신을 꿈꾸는 여성의 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해왔지만, 정 교수는 “인간의 뇌는 남녀라는 성별의 차이보다 개인차가 더 크다”고 잘라 말하며 인간을 중심에 놓은 혁신책으로 주목받는 두 가지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사용자인터페이스 기반의 감성적 기기의 유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유행이다. 점점 기술과 상품 혁신의 중심이 인간으로 향하고 있다는 메시지였다.


정 교수는 사회생활과 뇌의 작용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인간의 이성적인 사고는 바로 전두엽에서 일어납니다. 전두엽에는 뇌섬엽(insula)이라는 영역이 있는데 이 부분은 더러운 것을 볼 때 활성화되는 영역입니다. 동시에 자신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기도 하죠.”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실과 감정이 충돌할 때 대처하는 방식이 나이에 따라 다른 것은 뇌섬엽이 활성화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이 사회적 불의에 항거하는 것은 바로 뇌섬엽이 발달됐기 때문이에요. 공정하지 못한 걸 참지 못하고 기꺼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며 행동하는 거죠.

한데 시간이 흐르면서 뇌의 다른 쪽이 발달합니다. 바로 전전두엽(前前頭葉)이죠.

좀 더 넓게 전체를 보는 거죠. 여러분이 조직에서 리더가 될 때면, 여러분의 부하들은 전전두엽보다 뇌섬엽이 발달해 있는 나이일 겁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하는지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부하 직원들을 훨씬 더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해야 조직원들이 여러분을 따르게 됩니다.”

그는 조직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은 안에서, 해결책은 밖에서’ 찾으라고 조언했다.

“모든 회사는 문제점을 갖고 있죠. 재밌는 건 문제의 원인은 바깥으로 돌리고, 문제의 해결책은 내부자들끼리 찾고 있어요.


불행하게도 진실은, 문제의 원인은 내부에 있다는거죠. 비슷한 배경, 비슷한 경험·지식을 공유한 내부자들 사이에서는 절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혁신적인 해결책은 바깥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조직에서 리더가 됐을 때, 문제의 원인은 바깥으로 돌리지 말되, 해결책은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찾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중 한 군데로 바로 인간의 뇌, 인간의 마음에서 해결책을 찾으라 제안하고 싶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리더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날 강연에는 20대에서 40대까지 여성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멀리 강원 고성에서 온 함은희씨(35)는 “마음의 갈등이 많은 시기, 강연을 듣고 후련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알파레이디리더십 포럼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http://khross.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103312138355&code=210000&s_code=af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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