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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단돈 50만원으로 210억 매출 대박 `부업의 반란` 등록일 2011.05.16 19:01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407/1
단돈 50만원으로 210억 매출 대박 `부업의 반란`



"단돈 50만원이었어요."

휴대용기기 액세서리 전문업체 SGP코리아 김대영 대표(40)가 처음 창업(?)을 위해 투자한 비용이다.

정확히 말하면 부업을 시작한 비용이다. 대학생들의 한 달 용돈보다 조금 많은 액수로 휴대폰 보호필름 사업을 시작한 그는 이제 연 매출 210억원의 탄탄한 중소기업 대표가 됐다.



 ◆운동 중 떨어진 휴대폰에서 '영감'

 김대영 대표는 원래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기업 고객들을 상대하는 영업맨이었다. 개발이나 기획과 같은 전문직과는 거리가 먼 세일즈맨이었던 것. 그런 그가 어떻게 아이디어 하나로 기백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일으켰을까?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소탈하게 웃으며 "시작은 정말 소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사원 특유의 부대낌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즐기던 그는 2003년 어느날 휴대폰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화면 부분은 보호필름이 씌워져 있어 긁히지 않았지만 휴대폰 자체는 여기저기 흠집으로 엉망이 됐다.

 그는 "심하게 충격을 받은 것도 아니었는데 이리저리 굴러 엉망이 됐다"면서 "휴대폰 전체를 감싸는 보호필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떨어뜨린 휴대폰이 뉴턴의 사과가 된 것일까. 그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자마자 직접 제품 제작에 착수했다.


처음에는 동네 문구점에서 시트지를 직접 구입하고 오려내 보호필름을 만들었다. 옥션과 같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에 나서자 하루에 4~5장씩 꾸준히 팔려나갔다.

김 대표는 이에 확신을 갖고 전문 제단업체에 제작을 의뢰해 품질 관리를 시작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1년 동안 직접 만든 보호필름으로 당시 연봉에 버금가는 36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 그는 2004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 SGP코리아를 설립, 운영을 시작했다.


 ◆ 두달만에 닥쳐온 위기 넘기니 히트작 탄생

 그는 설립 이후 한두달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을 꾼 것 같다고 표현했다. 직접 만든 필름들이 날개 돋친 듯 하루에도 수백개씩 팔려나간 것.

창업을 위해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는 모험을 감수한 그에게 '청년 사업가'라는 칭호가 따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달도 안돼 위기가 닥쳤다. 휴대폰 하드 케이스가 혜성처럼 등장하자 보호필름에 대한 수요가 뚝 끊겼다.

그는 "필름 판매량이 점점 줄더니 어느 순간 하루 3~4개 정도로 뚝 떨어졌다"면서 "회사를 나온 게 후회도 되고 이러다 망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2006년경 휴대폰 시장에 불기 시작한 슬림 바람이 김 대표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사람들이 휴대폰의 잘빠진 몸매를 가려버리는 두꺼운 하드케이스를 더 이상 찾지 않았기 때문. 2008년부터는 히트작 '인크레더블 쉴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재질은 외산 제품과 같으면서 가격은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필름이 망가지면 새제품으로 평생 교환해주는 평생 A/S도 매력 포인트였다.


 ◆미국에도 지사 거느린 '글로벌 기업 CEO'

 사업이 순풍에 돛단 듯 순탄한 행보를 보이자 미국에도 진출했다. 2008년 캘리포니아에 미국 지사인 유나이티드 SGP를 설립했다.

현재 미국 매출은 국내 매출의 30% 가량.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미국 업체들의 러브콜로 총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애플제품 전문 커뮤니티에서 일본의 파워소프트와 함께 보호필름의 양대산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SGP코리아는 올해 휴대폰 보호 케이스와 주변 액세서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휴대폰 케이스가 단지 보호기능을 수행하는 '방패막'이 아닌 개성을 표현하는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그는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가격대비 품질이 껏어난 액세서리로 다시금 시장에 도전장을 내 볼 계획"라고 포부를 밝혔다.

| 기사입력 2011-05-06  [뉴스속보부 = 이해인 인턴기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1&cid=671015&iid=8132292&oid=009&aid=0002461022&ptype=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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