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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1인 창조기업이 뜬다] ④ 요리 블로그 운영 현진희씨 등록일 2009.11.02 20:51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425/1
[1인 창조기업이 뜬다] ④ 요리 블로그 운영 현진희씨

3천만명 방문 파워 블로거, 대한민국 식탁메뉴 쥐락펴락
내는 책마다 베스트 셀러

우리나라 인구 10명 가운데 6명이 다녀갔고, 하루 평균 4만명이 꾸준히 찾는 블로그가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운영되고 있는 `베비로즈의 요리비책`(blog.naver.com/jheui13)이 그 주인공이다.

주부 현진희 씨(46)가 운영하는 이 블로그는 2002년 개설 이래 3000만명이 다녀갔고 10만명이 이웃 블로거로 등록돼 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최다 방문객 1위`를 기록해 파워 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흔한 콘텐츠 아니냐 싶지만 현씨의 솜씨나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인 기업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이미 그의 요리법은 `베비로즈의 요리비책(2003년)` `여자라면 꼭 해먹어야 하는 외식 보양식(2005년)` `요리의 달인(2007년)` `베비로즈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2009년)` 등 4권의 책으로 출간돼 2권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지난 5월 나온 `베비로즈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는 7쇄 발행에 들어갔다.

그녀의 다양한 실생활 정보는 한 방송에 소개돼 `가사 최강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생활 달인`으로도 불리는 현씨는 현재 기업의 타깃 마케팅으로, 모시고 싶은 강사로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실제 그에겐 세탁기ㆍ냉장고 등 생활가전 기업들의 러브콜이 활발하고 기업 협찬ㆍ이벤트 제의도 끊이지 않는다. 한 원액기 회사는 현씨와 공동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품 2000개를 8분 만에 팔아 6억원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현씨의 한 달 수입은 책 인세와 협찬비 등을 포함해 수천만 원에 이른다.

1989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였던 현씨가 파워 블로거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2002년 한 인터넷카페 방문이 계기가 됐다.

아토피를 심하게 앓는 둘째아이 치료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한 카페에 올라온 요리ㆍ살림 정보를 접하면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

"댓글만 달다 어느 날 오징어 볶음을 사진으로 찍어 카페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다. 그 뒤 다른 요리도 계속 올렸는데 그때마다 반응이 좋아 블로그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둘째아이 아토피 때문에 요리가 더 조심스러웠던 현씨는 1995년 제과ㆍ제빵학원도 다녀봤지만 30만원에 달하는 수강료는 부담이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청계천 헌책방. 오래된 요리책을 구해 괜찮다 싶은 메뉴를 스크랩북에 오려 붙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크랩북만 수십 권에 달한다. "당시 요리책은 `갖은 양념` 등 추상적인 표현이 많아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때마다 이런저런 방법을 써가며 색다른 요리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도 자신처럼 어려움에 부딪히는 주부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런 생활이 무척 즐겁다"는 그는 상상가에 기록광이기도 하다. 그림자처럼 지니고 다니는 메모지와 노트북에는 TV에서 흘러나오는 정보와 운전할 때ㆍ빨래할 때ㆍ집안 바닥을 닦을 때 문득 생각나는 아이템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조선간장으로 양념하는 LA갈비, 천일염ㆍ다시마ㆍ통마늘만 넣고 끓이는 콩나물국 등이 이렇게 탄생했다.

내년 1월 현씨는 요리ㆍ생활정보를 담은 월간지를 발행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이 잡지 한 권으로 주부의 모든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매일경제 공동기획

[지홍구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55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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