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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이런 공무원들이 퇴출 후보" 등록일 2007.04.15 17:00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451/1
"이런 공무원들이 퇴출 후보"


# 사례 1

시민들의 문의에 응대하는 업무를 맡은 서울시 공무원 A씨는 자신의 책상 위에 있는 전화의 벨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해 놓았다. '귀찮은' 시민들의 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서다. 그는 대신 일과 시간 대부분을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사적인 일을 해결하는 데 썼다. 부서 내에서도 "A씨와 통화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 사례 2

B씨는 사무실을 찾아온 민원인에게 툭하면 싸움을 걸어 직원들 사이에서 '골치 아픈 사람'으로 통했다. 그는 사무실을 찾아온 민원인과 눈을 마주치면 '나를 무시한다'고 오해를 해 걸핏하면 싸움을 했다. 그는 기분에 따라 콧노래를 부르거나 울기도 했다. 서울시는 B씨에 대해 정밀진단을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 사례 3

서울시 공무원 C씨는 업무시간에도 술에 취해 있는 때가 많았다. C씨는 같은 사무실 여직원 등에게도 입에 담기 민망한 말을 자주 했다. 수차례에 걸친 부서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C씨의 술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A.B.C씨처럼 업무능력이 떨어지거나 근무태도가 극히 불량한 공무원들을 현업에서 빼 현장업무를 맡기는 서울시의 '현장시정추진단' 구성이 완료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본인 소명 기회와 확인 과정을 거쳐 대상인원 102명을 골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중 퇴직을 신청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직원 22명을 제외한 80명을 현장업무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통틀어 100명 이상의 공무원을 무능.태만하다는 이유로 퇴출 후보로 정해 공개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공직사회에서는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무원에 대한 인사혁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퇴출후보를 직급별로 보면 3급 공무원 1명, 4급 공무원 2명, 5급 공무원 6명, 6급 이하 직원이 93명이다. 또 행정직(29명), 기술직(25명), 수도직(12명), 기능직(34명) 등이 고루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30대 5명, 40대 36명, 50~54세 43명, 55세 이상이 18명이다.

현장시정추진단으로 발령난 직원 중 6명은 퇴직을 신청했다. 또 각종 질환이 의심되는 16명에 대해서는 정밀진단을 해 이상이 발견되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현장시정추진단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노인병원 등에서의 봉사활동과 교통표지판 정비 등의 현장업무에 투입된다. 이후 6개월간 이들의 근무태도 등을 평가한 뒤 근무실적, 근무태도 변화, 능력향상 등을 따져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업무능력 등이 나아지지 않으면 이들은 직위해제나 직권면직 당해 최악의 경우 공무원직에서 떠나야 한다.


◆ "세금 축내는 공무원 퇴출해야"=서울시가 이날 퇴출 후보 공무원의 수를 밝히면서 그 사유를 공개하자 시민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회사원 김종호씨는 "시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무원들이 이렇게 태만하게 일을 했다는 사실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자영업을 하는 김희철씨는 "다시는 이런 공무원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퇴출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상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직 개방 확대, 교육제도 개선 등을 통해 태만한 공무원들도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으로 거듭나게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기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re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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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empas.com/show.tsp/cp_jo/soc00/20070405n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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