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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잘되는 회사 vs 안되는 회사 등록일 -0001.11.30 00:00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556/1
잘되는 회사 vs 안되는 회사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i_aquakid76&folder=8&list_id=1071082&page=1

회사는 사교클럽이 아니다

안 되는 회사는 동료애를 중시하고, 잘 되는 회사는 능력과 성과를 중시한다. 물론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에서 동료애와 동지의식은 중요하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대충 해도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는 회사는 사내정치가 발달하고, 동료애가 강조된다. 능력보다는 유력한 사람과의 친분관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주변과 무난하게 지내면서 욕을 먹지 않는 사람이 각광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잘 되는 회사는 능력과 성과를 중시한다. 동료애도 중요하고 인간관계가 좋은 직원이 프리미엄은 받지만 결국은 성과가 중시되니, 직원들도 부차적인 인간관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기성과를 내는 데 열중한다. 당연히 점심은 직원끼리 보다는 고객과 자주 하게 되지 않겠는가.


바쁜 사람보다 일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다

바빠 보이는 사람이 늘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 조직이란 기본적으로 사람의 모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면들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게으름뱅이나 아첨꾼도 있고, 성실하고 능력 있는 사람도 동시에 존재한다. 아첨꾼일수록 자신을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시키는 데 능숙하며, 게으름뱅이는 겉으로는 바쁘게 일을 처리하는 듯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일은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자기분야에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성과가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꼭 바쁘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성실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성실함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빠 보이는 것과 중요한 일을 하는 것과는 엄청나게 다르다.

잘 되는 회사는 바빠 보이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과 바쁘게 보이지 않더라도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을 구분할 줄 안다. 그리고 바쁘게만 일하는 사람보다는 성과를 내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 보상하고 기회를 부여한다. 하지만 안 되는 회사는 바쁜 사람과 일하는 사람을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중요하지 않은 일을 바쁘게 하는 사람이 잘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직원들은 수익성이나 성과와 관련 없이 바쁘게 보이는 일을 먼저 할 가능성이 높다.


사내에 주식투자 성공담이 떠돌지 않는다

사오정이라고 해서 '45세 정년’이 당연시되고, 오륙도라고 해서 ‘56세에 회사 다니는 사람은 도둑놈’으로 치부 받는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믿을 건 돈밖에 없어 그야말로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직원들이 부동산, 채권,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특히 적은 돈으로 시작하기 쉽고 성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주식투자인 만큼 직원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주식은 부동산이나 채권과는 달리 시세변동이 잦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찾기 위해 시세확인도 자주 해야 하고, 투자 정보도 부지런히 찾아 읽어야 하며, 투자 정보 교환도 심심치 않게 해야 한다. 투자 규모가 늘어날수록 신경 써야 하는 것도 많아진다.

사내에서 주식투자 성공담이 많아진다는 것은 근무시간에 딴 데 신경 써서 성공한 직원이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럴 경우, 회사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사내에 주식투자 성공담이 많아진다면, 일단 조직 분위기에 적색 신호가 켜진 것으로 봐야 한다. 거기에다 주식투자의 결과는 돈을 벌고 그만두기보다는 돈을 털리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늘의 주식투자 성공담 주인공이 내일 회사 돈에 손을 대는 사람이 되는 경우도 많다.


책 보는 직원이 많은 회사가 성공한다

잘 되는 회사는 직원들의 평균 독서량이 많다. 나아가 독서대학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체계적으로 책을 읽게 하고, 책을 통해 사고하는 능력을 훈련시킨다. 안 되는 회사는 직원들의 독서량에 관심도 없고, 직원들도 독서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한다. 우리 나라에서 사내독서 프로그램을 구체화시킨 사람으로는 이랜드 창업자인 박성수 사장을 꼽는다. 그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들었다.

① 지금의 나와 달라지고 싶다면 책을 읽어라
②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책을 읽어라
③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책을 읽어라
④ 승진하기를 원한다면 책을 읽어라
⑤ 잘난 척하려거든 책을 읽어라

한마디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이랜드의 경우, 독서를 사내연수의 정식과목으로 채택했다. 보통 1개월에 10권의 책을 다 읽고 독후감을 써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 10권의 책은 사장이 100권 이상을 읽어보고 직접 선정한다. 컴퓨터 관련업체인 이메이션 코리아의 경우에는 1년에 1인당 100만 원 정도의 책을 조건 없이 사 주고 읽히기도 한다.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경영하는 것과 전문화된 특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수익성이 높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유리할까? 사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어려운 문제이다. 일단 가능하다면 다양한 사업을 경영하는 것이 산업의 순환적 불황에 대응할 수 있고, 특히 고도 성장기에는 계속 부각되는 성장산업으로 재빨리 진출하기가 용이하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많은 분야에서 잘 하기는 어렵다. 특히, 중소기업은 인력과 돈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특정한 분야에서 전문화, 즉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1997년부터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개방화로, 국내 시장에 대한 보호막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회사도 수입품에 대한 경쟁력이 없다면 생존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는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상인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개성상인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것은 빚이 없고, 한 우물을 파며, 신용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개성상인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기업가로 변신한 경우도 많은데, 화장품으로 유명한 태평양이나 사무기기 전문인 신도리코를 비롯하여 녹십자, 동양화학, 한국제지, 대한유화 등이 개성상인이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들 회사는 대규모 그룹은 아니지만, 내실이 있고 부채비율이 낮으며, 무엇보다 한 우물을 파서 해당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능력에 넘칠 정도로 다양한 사업을 벌리기보다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잘 되는 회사이다.


경쟁자를 압도하는 확실한 제품을 확실하게 판다

잘 되는 회사는 경쟁자를 압도하는 확실한 제품을 가지고 있고, 이 제품을 확실하게 판다. 소위 독자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에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을 한다. 하지만 안 되는 회사는 확실한 제품이 없고 어중간한 제품으로 승부하다 보니, 항상 경쟁에 취약하다.

락앤락(Lock&Lock)이라는 밀폐용기로 급성장하고 있는 하나코비라는 회사는 1985년 생활용품업체로 시작해 주방, 욕실, 피크닉, 식당, 어린이 용품 등 600여 가지의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8년부터 회사 정책을 전면 수정하여 독자 브랜드를 가진 핵심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혁신적 밀폐용기인 락앤락을 개발하여 매출이 급증하면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2003년 상반기 LG홈쇼핑 판매 1위(20만 세트)를 차지한 락앤락은 심지어 소비자들이 수입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다.

잘 되는 회사는 시장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팔 수 있는 확실한 제품을 가지고 있고, 이들 핵심 제품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


무궁무진한 세계 시장을 뚫는다

세계 모자시장은 우리 나라 회사가 지배하고 있다. 영안모자, 유풍실업, 다다실업 등 국내 기업은 모자 하나만으로 연간 수출액 1억 달러를 넘고 있다. 1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모자 생산업체 가운데 브랜드 모자(나이키, 리복 등의 상표가 붙은 모자)나 라이선스 모자(NFL, NBA, NHL, MLB 등 미국 4대 스포츠리그 표시가 붙은 모자)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생산되는 손톱깎이 분야도 우리나라 기업이 최강자이다. '벨 금속공업’은 50년 동안 손톱깎이만 생산해 온 회사로 2002년 기준 세계 손톱깎이 선물세트 시장에서, 이 회사가 차지한 점유율은 39%이다. 손톱깎이 공정에 관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독자적인 상표인 'BELL'로 전 세계 8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헤르만 지몬이라는 독일의 컨설턴트가 저술한 『숨은 강자들』이란 책에는 독일의 초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크로네스, 바이니히, 하우니, 힘멘, 베바스토와 같은 독일 기업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이지만 모두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이고, 세계 시장 점유율은 60~80%이며, 세계 2위의 경쟁자보다 4~5배는 강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독일에는 이러한 기업이 약 300개 정도 있다.

잘 되는 회사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회사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의 강자 자리에 도전한다. 반면에 안 되는 회사는 협소한 국내 시장에 만족하며 국내 경쟁자와의 싸움에만 골몰한다.


출처 : 스카이 벤처 http://www.skyventure.co.kr/CXO/topic/view.asp?num=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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