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덕목
미국의 그린 리프센터의 최고 경영자인 래리 스피어스 박사는 '봉사하는 지도력(Servant- Leadership)'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봉사하는 지도력이란 CEO가 직원들과 조직을 위해 봉사하려는 자세를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경영자의 덕목을 요약해보자.
귀기울여 듣기(Listening)
조직의 생각은 곧 조직원들의 생각이다. 따라서 조직원들의 의지를 읽고 그것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서 경영자는 늘 귀를 열어 놓아야 한다.
동감(Empathy)
사람들은 누구나 그들 나름의 독특한 생각이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 조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제시할 때 비록 그것이 받아들이기 어렵더라도 좋은 의도로 이해하고 그 의도자체를 거부하지는 말아야 한다.
치유(Healing)
경영자는 조직 내의 여러 소관계, 즉 개인과 개인, 조직과 조직 등의 관계에 있어 빚어질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치유력을 가져야 한다. 또한 조직원 개인과의 접촉을 통해 그들의 고민을 알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각의식(Awareness)
윤리나 가치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때 도움이 된다. 또한 자각의식은 모든 상황을 보다 종합적인 위치에서 바라보게 해 준다.
설득력(Persuasion)
조직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에 있어 계급이나 권위를 내세우는 것보다는 설득을 통해 다른 이를 확신시켜야 한다.
개념화(Conceptualization)
훌륭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늘 넓은 범위에서 모든 사항을 바라보고 종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예지력(Foresight)
개념화와 유사한 덕목으로 리더들이 과거, 현재의 사실을 종합하고 이를 근거로 미래에 대한 판단의 결과를 예측해 보는 능력이다.
책임의식(Strwardship)
조직원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봉사하는 자세로 임한다는 생각을 지켜가야 한다.
인간 잠재력에 대한 믿음(Commitment to the growth of people)
눈에 보이는 조직원들의 능력 외에도 잠재적인 능력들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원 개인·직업·정신적 발전에 대해 철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커뮤니티 만들기(Building community)
산업화와 함께 이뤄진 조직의 대형화는 작은 조직들의 기반을 흔들었고 따라서 사내동호회와 같은 작은 조직 또는 모임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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