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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때에 맞는 채찍과 당근 등록일 2002.12.07 23:50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509/0
때에 맞는 채찍과 당근

성공하는 리더는 직원이나 자녀를 칭찬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몸에 배어있습니다. 사람은 칭찬과 인정받음으로써 놀라운 힘이 생긴다는 원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을 칭찬하고 인정하려면 우선 자신을 칭찬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칭찬도 인색한 법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단점을 보지 말고 장점을 보려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일단 그런 습관이 붙게 되면 당신이 지점이나 공장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직원들의 사기는 올라갈 것이며, 가정도 화목하게 이끌어 갈 수 있게 됩니다.

늘 한결같은 모습도 잘 파악하여 칭찬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서도 지각하지 않고 늘 정시에 출근을 한다든지, 불량품을 만들어내지 않는 작업태도 등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들을 찾아내어 칭찬하는 적극성이 있어야 합니다.

협력업체나 고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시간에 쫓길 때면 늘 특별배달을 해주는 등 한 번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협력업체의 서비스도 당연한 듯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또한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이 당신을 찾아오는 고객의 구매행위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보고서든 영업실적표든간에 뭔가 좋은 점을 봤다면 즉각 칭찬해주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입에 발린 말이나 과장된 칭찬은 아예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합니다. 성과에 합당한 만큼 인정해주는 것이 칭찬입니다. 칭찬을 듣는 당사자도 자신이 들어야 할 찬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즉각적으로 아는 법입니다.

칭찬에 따른 효과를 미리 계산해선 안됩니다. 그것은 칭찬이 아니라 술책입니다. 때에 맞는 적절한 칭찬과 꾸중은 관계를 따뜻하게 하고 상대방의 성장을 돕는 양약입니다.

▶ 보다 효과적으로 칭찬하려면 ◀
1. 칭찬은 당사자 앞에서 합니다. 칭찬해줄 사람의 얼굴을 마주보고 칭찬해야 의도가 명확하게

전달되고, 직원이 한 일이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뜻이 됩니다.

2. 칭찬할 것이 있으면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즉시 합니다. 칭찬을 나중에 하면, 늦게 칭찬받는

직원들은 자신이 한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3. 무엇을 잘했는지 구체적으로 칭찬합니다. 칭찬이 구체적이어야 듣는 사람이 신뢰를 합니다.

4. 잘한 일에 대해 당신이 얼마나 기분좋은가를 밝힙니다. 정말로 같이 기뻐하고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그 일이 회사와 다른 직원들에게도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도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 반감을 사지 않게 꾸중하려면 ◁

1. 무엇이 잘못인지 이유를 확실히 지적합니다.

2. 꾸중의 시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이것 저것을 모아 한 번에 꾸짖지 않도록 합니다.

3. 남 앞에서 꾸짖지 않습니다.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꾸짖은 후에는 항상 격려의 말을 덧붙여서 꾸짖기 위한 꾸짖음이 아님을 알도록 합니다.

5. 아침에는 가급적 꾸짖지 않습니다.

6. 개인 감정을 앞세워 꾸짖지 않습니다.

7. 변명할 기회를 주고 그것을 잘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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