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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성공하는 기업의 5가지 비결 등록일 2002.10.28 19:56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494/0
성공하는 기업의 5가지 비결

'폴라로이드'의 실패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1932년 전설적인 기업가 에드윈 랜드가 설립한 폴라로이드는 승승장구를 거듭, 전세계의 즉석카메라 시장을 석권했다.

1994년 매출은 23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급작스런 성공은 오히려 눈을 가렸다. 변화에 익숙치 못했던 폴라로이드는 속성사진 현상소와 디지털 카메라에 자리를 내주고, 급기야 2000년 10월12일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세계 시장을 석권한 지 10년이 채 안돼 맞은 몰락이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 최근호(23일)는 닷컴버블의 붕괴에 이어 텔레콤의 추락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 '폴라로이드'의 전철을 밟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경영자들이 '폴라로이드'를 생각할 때라고 주문했다. 아직은 정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나, 빠른 속도로 추락 중인 노텔 네트웍스, 루슨트 테크놀러지, 모토로라 등은 '제2의 폴라로이드' 1순위 기업들이다.

최근 '외눈박이 기업(Blindsided)'(캡스톤 출판사, 2002)이란 책으로 기업들의 무사안일주의와 혁신부재를 꼬집은 짐 해리스도 이 같은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해리스는 실패하는 기업의 두가지 특징을 지적했다. 첫째는 현상유지에 대한 몰두이며, 둘째는 주(主)와 부차(副次)를 가리지 못하는 리더쉽의 무능력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실패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폴라로이드가 그랬듯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영방식을 도입하는데 소극적인 대신 이미 선점한 사업에만 집중적인 투자를 계속하는 '현상유지의 왕(status quo king)'들이다.

미래가 없는 기업들의 다른 특징은 경영자들이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signal)'인지, 시야를 가리는 '소음(noise)'인지 구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복잡할 수밖에 없는 변화의 조류를 과도하게 단순화, 임시방편으로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을 대신하곤 한다.

이들에게서 변화에 따른 기업의 재정비를 기대하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해리스는 성공하는 기업이 갖춰야할 준비 과제로 다음 5가지를 제시했다.

1. '씽크탱크'를 구성하라. 그리고 신제품 개발 못지 않게 기회와 위협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2. 문제를 단순화시키지 마라. 모든 문제를 뿌리에서부터 검토하고 섣부른 해답을 제시하지 마라. 중요한 건 '문제해결(problem-solving)'이 이 아니라 '문제직시(problem-seeing)'다.

3. 경쟁사를 위한 연구팀을 꾸려라. 경쟁사의 장단점은 물론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분석,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하라.

4. '핵심고객' 집단을 관리하라. 50명건 100명이건 주력 제품을 평가하고 '충성도(loyalty)'를 시험할 수 있는 고객집단으로 닥쳐올 문제를 예견할 수 있게 하라.

5. 경영진의 관여도를 높여라. 경영진을 세 그룹으로 나눠 3년 뒤의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도록 하라. 이것은 앞날을 '예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였다. 한번은 학생들을 위해 시험문제를 준비했는데 조교가 지난해와 문제가 똑같다며 의문을 표시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문제는 같아도 정답은 다르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매년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으나 , 언제나 새로운 해답을 찾아내는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머니투데이(경제신문)>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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