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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지나친 욕심은 일을 망친다 등록일 2002.09.28 20:52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607/1
[불경비즈니스 지혜] 지나친 욕심은 일을 망친다 매일경제

불교에서는 모든 고통의 근본 원인이 인간 스스로의 진리에 대한 무지(無明)와 탐욕이라고 가르친다.

우리는 대개 우리의 행과 불행이 절대자의 뜻이나 숙명, 혹은 우연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인과(因果) 또는 연기(緣起)의 진리에 대한 무지의 결과이다. 이러한 인과의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씨앗은 적게 뿌리면서 수확은 많이거두려고 한다. 이것이 지나친 욕심, 곧 탐욕이다.

불교의 초기경전에서는 이 탐욕의 폐해를 일곱가지의 비유를 통해 설명한다.

경전은 먼저 탐욕을 '먹지 못할 뼈다귀'에 비유한다. 굶주린 개가 살 한점 없는 뼈다귀를 아무리 핥아 보아도 허기를 채울 수 없듯, 욕망은 원래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얘기다.

둘째는 고기덩어리의 비유다. 한 독수리가 입에 물고 있는 고기덩어리를 다른 독수리들이 빼앗아 먹기 위해다투는 것처럼 욕망은 다툼의 원인이 된다는 뜻이다.

셋째는 마른 풀로엮어 만든 횃불의 비유다. 이 횃불을 들고 바람을 거슬러 가면 머리를태우고 손과 얼굴을 데게 된다.

넷째는 불구덩이의 비유다. 불구덩이에빠지면 온 몸이 다 타버리고 만다.

다섯째는 꿈의 비유다. 꿈에서 얻은보배나 재물이 깨고 나면 허망하듯, 욕망 또한 지나가고 나면 허망할 뿐이다.

여섯째는 '빌려온 물건'의 비유다. 한 가난한 여인이 부잣집에서보석이 박힌 장신구와 옷 등을 빌려 치장을 하고 거리를 나섰다, 그것을 보고 화가 난 주인에게 다시 그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만다. 과도한 욕심은 본래 자신의 것이 아닌 '빌려온 물건'일 뿐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일곱째는 나무 위의 열매이다. 한 사람이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에올라가 과일을 따는데, 다른 사람이 과일을 한꺼번에 거두기 위해 아예나무 밑둥을 자르자, 나무에 오른 사람이 떨어져 죽는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지나친 욕심은 일을 망치고 인생을 망친다.
그런데도 우리는 터무니없는 욕망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냉철한 판단과 이성을 잃기 일쑤다.

'세계 경영'을 외치다 끝내 도피생활자로 전락하고 만 전 대우그룹 회장의 경우도 화근은 지나친 욕심이 아니었을까.

지금 우리 사회에는 일확천금의 꿈으로 호흡이 가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대개 원칙을 무시하고 편법을 쓰려 하며, 과정을 무시하고 고지에곧바로 오르려 한다.

지금은 모두가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여 호흡을 깊고 길게 가다듬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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