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퓨전상품 '러시'
'파란색 사이다, 아이스크림 맛스낵, 피부미용 발효유, 네모난 피자...' 식음료 시장에 이색적인 맛과 형태의 퓨전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좀 더 감각적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업체들마다 튀는 상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해태제과는 최근 생선살코기가 들어간 스낵 ‘어싱싱해’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감자와 밀가루 스낵이 대부분인 스낵류에 생선살코기를 넣어 담백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월 10억 매출은 어렵 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처음으로 수저로 떠 먹는 액상 타입의 양갱이도 연 내 출시한다는 방침으로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낵시장의 선두 주자인 농심 역시 최근 자일리톨 성분을 집어넣은 아 이스크림 맛의 스낵제품 ‘아이스콘’을 선보였다. 스낵이면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퇴르유업은 최근 위질환 개선 발효유가 주도하는 발효유 시장에 피 부미용 발효유 ‘피부사랑 클레오파트라’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 회사 관계자는 “비피더스 유산균과 함께 사과 폴리페놀, 콜라겐 등의 성분을 집어넣어 피부미백과 피부탄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피자헛도 ‘피자는 둥글다’는 고정관념을 뒤집는 네모난 피자‘엑 스트리마 피에스타’를 개발하고 색다른 피자를 찾는 신세대들을 유혹하 고 있다.
노란색 콜라를 선보인 해태음료에 이어 한국코라콜라는 최근 무색 투명 한 사이다 시장에 파란색 사이다 ‘스프라이트 블루’ 를 내놨다.
최남주 기자/cnj@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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