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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BT NT IT 결합 ‘퓨전 바람’ 등록일 2002.09.28 12:47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553/1
BT NT IT 결합 ‘퓨전 바람’


그 동안 미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은 인터넷 책 영화 등이었다. 사람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그려 보기도 하고 영화를 보 면서 미래 세계를 상상해 보기도 했다.
현재 이 같은 정보 수단은 미래를 예견하기보다 현실을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시대적인 패러다임의 한 축이 변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미래학자는 이런 의미로 지금을 기술의 시대라고 표현한다.

기술의 변화를 통해 세상이 움직이는 모습의 아웃라인을 볼 수 있으며 100년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흥미로운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한다 . 이에 반해 책 영화는 기술이 벌여 놓은 놀이판 뒤에 남은 얘깃거리를 찾아 콘텐츠로 만들어 담는 역할만을 할 뿐이다.

미래를 볼 수 있는 창(窓)인 기술 가운데 최고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이 바이오라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신이 만든 인간의 설계도가 사람에게 넘겨졌다’는 식으 로 바이오 기술을 극찬하고 있으며 문맹 컴맹에 이어 바이오를 이해 못 하는 사람을 생맹(生盲)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바이오는 미래를 새로 운 도구로 일반인들에게 바짝 다가왔다.


◆꿈이 이뤄질까=바이오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상상의 세계로만 생각했 던 많은 것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는 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 바이오는 산업계 전반에서 사기꾼 취급을 당 한 적이 있다.

아직도 국내에서는 바이오기업들의 가치가 저평가됐다. 바이오 투자를 맡고 있는 투자심사역,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바이오기업에 대해서는 높 은 점수를 주지 않는다. 이는 미래가치에 대해 현재가치를 낮게 책정하 는 이유도 있겠지만 미래를 보여 주는 바이오 기술 그 자체를 이해 못하 는 경우도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의 모 사장은 “사업 초기 몇몇 벤처캐피털을 찾아 다 니며 기술 소개를 통해 자금을 유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몇 번 시도한 후 포기했습니다. 현재 바이오 기술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이상의 기술을 이해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는 최소한 국내에서는 몇 년 동안 ‘꿈이 이뤄질까’라는 의문이 존 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몇 년 전 바이오기업들이 했던 거짓말은 이제 확정된 사실로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

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의 정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또 불치 병으로 여겼던 백혈병 치료제 개발과 피 한 방울로 모든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상업화 전 단계까지 왔다.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 은 바이오 기술이 세상 변화의 선두에 서 있다. 현재도 수많은 바이오기 업이 연구에 몰두하며 크고 작은 새로운 기술들을 내놓고 있다.


◆꿈은 이뤄진다=꿈이 이뤄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바이 오를 응용해 의약 환경 생물전자 생물농업 해양 생물정보 에너지 식품 화학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꿈은 현실화될 것이다. 다만 하나의 전제조 건은 있다. 바로 미래 바이오 기술에 대한 신뢰와 바이오산업을 떠받치 는 각 분야의 공동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술개발 중심에 서 있는 바이오기업을 비롯해 국가 대기업 연구기관 대학 제약사 벤처캐피털 등이 적당한 위치에서 최적의 도움을 줘야 한다 . 우리나라보다 바이오 꽃을 일찍 피운 미국의 경우 이들의 유기적 관계 는 놀랄 만하다. 우리나라도 올해 바이오산업에 4500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다. 이에 반해 미 암젠 사는 연간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연구·개발 (R&D) 비용으로 투자한다. 미 정부도 나름대로 바이오 육성정책을 내놓 고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 대학들도 고급 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기업과 제약사들은 탁월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찾기에 고민 하고 벤처캐피털 역시 단기적 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하는 경향이다.

김완주 씨트리 사장은 “무엇보다 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바이오 붐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보기술(IT)의 급성장은 바이오라는 꿈의 혁명을 앞당기는 데 촉매 역 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88년 미국 주도로 진행된 인간유전체프로젝트( HGP)는 오는 2005년 완성 목표였으나 지난 2000년 3월 일단락됐다. 전체 연구의 80% 정도가 최첨단 컴퓨터를 통해 단기간 내에 이뤄졌다는 것은 IT기술의 위대함을 방증하는 것이다.

정성욱 인큐비아 사장은 “바이오 기술과 IT, 나노 기술 등이 어우러져 꿈과 미래가 현실이라는 범주 안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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