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필요한 습관
☞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겠지만 CEO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상황대처 능력'인데 "불과 30초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도 세대차이를 느낀다"는 말이 있듯이 발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또 CEO는 '꿈을 현실로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얘기하고 염두에 두어 꿈에 대한 실현의지를 성공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 뿐만 아니라 늘 변화를 꿈꾸며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는 '본인이 변하는 것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 CEO는 '이판사판' 혹은 '못 먹어도 고(Go)'라는 식의 비합리성과 저돌적 사고방식은 이미 낡은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조직에서든 지도력은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냉철한 통찰력에서 나온다. 합리적인 판단으로 불확실한 미래의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정도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직원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바로 CEO가 지녀야 할 역량으로 생각된다.
☞ 특히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기술혁신, 소비자들의 선호도, 시장여건의 변화 등이 계속 빨라지고 있는 요즈음에는 CEO의 의사결정 방식은 곧 회사의 흥망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각 직원 한사람마다 적어도 1인3역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
☞ 성공한 CEO에게는 철학이 있다. 직장업무에도 나름대로의 이치가 있고 크고 작은 흐름이 있으며 대인관계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학창시절에 독서를 게을리 했다면 지금부터도 늦지 않았다. 틈틈이 독서하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인간과 세계에 대한 지식을 축적하고, 교양을 쌓아 가는 것을 생활화한다면 그 자체가 어떤 철학보다도 쓸모 있는 무기가 될 것이다.
☞ 또 환경에 의해 형성된 주어진 일을 할 때보다는 환경을 극복하면서 일을 만들어 갈 때 더욱 능동적으로 할 수 있으며 재미와 의욕이 넘친다. 문제의식을 갖고 일과 맞서다 보면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한편 CEO는 맡은 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 못지 않게 직원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물론 필요한 것은 후배를 키울 때 억지로 가르치려 들지 말고 능력을 성급히 판단하지 말되, 능력이 확인되면 완전히 맡겨야 한다. 또 일을 추진하면서 직원의 아이디어 배출구를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를 맞아 이메일(E-Mail)로 작업문서나 공문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메일관리는 폴더(folder) 즉, 문서관리함을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중요한 문서를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고 헤맬 수 있다. 보내온 메일을 텍스트파일로 따로 저장해두어 편지함을 깨끗이 관리하고 정리하면 추후에 찾느라고 헤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 CEO는 '역산감각'을 익혀야 한다. 역산감각이란 업무완성의 기한이나 작업 스케줄을 정한 뒤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거꾸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같은 감각은 한두번의 경험에 의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습관화해 몸에 배도록 노력해야 한다.
☞ CEO는 항상 자신의 회사보다 더 우수한 회사를 벤치마킹 상대로 정해 경영전략 등을 수립 및 집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CEO 자신도 벤치마킹 할 인물을 정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와 보충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업무수행상의 차이란 타고난 능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것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효과적인 노하우(know-how)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누군가의 메모습관이 좋다면 재빠르게 그 요령을 익혀야 한다.
☞ 주변의 인적 네트워킹(networking) 및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을 중심으로 한 인맥관리를 통한 타인과의 신뢰구축 정도가 자신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이다. 예컨대 교육, 친구, 건강, 가족, 조직 외에 자신의 용모까지도 영향을 받으며 특히 "가족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능력과 추진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회사의 직원은 물론 가족으로부터도 호응을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지지를 보내 주게끔 만들어 가는 것을 습관화해야 할 것이며 '그'의 장점을 파악해 '나'의 것으로 만드는 습관도 길러야 할 필요가 있다.
글쓴이 : 노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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