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영 10계명
1. ERP(전사적 자원관리)등 인터넷 기반의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라
디지털 경영혁신의 전제 조건은 인터넷 기반의 전산망이다.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수단은 전세계를 거미줄처럼 엮고 있는 인터넷이기 때문이다.
2. 의식 개혁에 초점을 맞춰라
사이버 디지털 시대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광속 시대다. 따라서 낡은 관행의 유지는 경쟁력 상실의 지름길이다. 기존 관행은 광속 스피드에 적응할 수 있는 개인 및 조직을 유지할 수 없다.
3. 리셋(Reset) 문화를 청산하라
상사나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모든 것을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이른바 리셋 문화는 디지털 시대의 적(敵)이다.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4.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라
개발·구매·생산·영업·서비스 등 모든 경영 활동을 1차원이 아닌 3차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한 단계가 완벽하게 끝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체제는 스피드 경쟁에서 항상 뒤쳐질 수 밖에 없다.
5. 조직원간, 부서간 정보 공유를 활용하라
정보 공유는 디지털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정보 공유를 통해 최대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 피라미드 조직과 계단식 인사를 버려라
아날로그 방식의 틀에 박힌 조직과 인사는 초스피드를 지향하는 디지털 시대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능력에 맞게 인사와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7. 제품을 디지털 컨버전(Conversion)화하라
디지털 기능이 하나의 제품으로 묵는 디지털 컨버전(Conversion) 제품이 디지털 시대에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따라서 제품의 컨셉을 이런 방향으로 잡아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8. 협력업체를 키우고 고객의 니즈(needs)를 선도하라
협력업체를 하부 조직처럼 운영해서는 안된다. 협력업체가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기업은 이를 통해 연구와 마케팅에 한층 무게를 실어라. 또 고객의 니즈를 먼저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
9. 투자자들의 오해를 사지 마라
디지털시대는 투명 경영을 바탕으로 한 PR이 한층 중요해진다. 따라서 정보를 감추거나 속여 투자자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10. 기준의 눈높이를 앞선 기업에 맞춰라
디지털 시대는 글로벌 스탠더드 시대다. 자신만의 기준은 자칫 경쟁력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선진 기업의 기준에 쫓아가고 이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고 : 서울경제, 199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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