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노사관계
세계화 시대에는 노사 협조의 인프라가 핵심적인 기업환경 조건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노사관계 패러다임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효율적 관계로 바꾸어야 할 때이다.
노사 쌍방이 대등한 입장에서 상대방 존재의미를 존중하고 협조적인 파트너십을 살려나가야 한다.
경총이 펴낸 『협력적 노사관계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책자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회사 ①노사관계 안정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좌우된다. 근로자의 불합리한 요구는 과감히 거절하되 필요한 투자라면 요구하기 전에 먼저 단행하라.
②노조 참여가 가능한 부문에선 적극 협조를 구하라. 체육대회나 사회 봉사활동 등 노사 대립적인 관계가 전제되지 않은 부문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자.
③근로자 가족은 노조 간부다. 가족의 적극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근로자는 많지 않다. 근로자 가족의 이해를 얻어라.
④관리자의 노조 사무실 출입은 잦을수록 좋다. 노무관리자는 노조의 대화창구가 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⑤현장관리자를 적극 활용하라. 조장 주임 직·반장 등 현장관리자는 근로자의 성격과 특징을 가장 잘 파악하는 만큼 노조 간부에 못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노조 ①예의를 지키는 집행부가 되어라.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소신 있게 노조를 이끄는 집행부는 무례한 행동으로 사용주와 감정대립을 초래하지 않는다.
②단체교섭의 마무리를 소신 있게 한다. 조합원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일부 조합원의 불만을 감수한 채 교섭을 끝낼 수 있어야 한다.
③노조간부는 회사간부다. 노조집행부는 노조원의 권익확보를 위해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노조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④민주와 어용이란 흑백논리에서 벗어나라. 기업 실정에 따라 강경한 태도 또는 대화를 통해 기업의 양보를 구하면 될 뿐이다.
⑤태업은 노사관계 악화만 초래할 수 있다. 당초 의도보다 많은 손실을 발생시켜 사측의 대응을 강경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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