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세 아이 중 둘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한 아이는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한 아이를 혼내고 있었습니다.
"너는 오늘 야구 게임에서 졌으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어!"
"아빠,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하지만, 너는 야구 게임에서 결국 졌고
패배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어!"
가게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울상을 짓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빠의 인상이
무섭고 덩치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함부로 참견한다고 제게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패배도 합니다.
더구나 저 아이는 어리잖아요."
그러자 아빠는 험악한 얼굴로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아이한테 삶의 교훈을
가르치는 겁니다."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간섭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삶이 힘들다는 것은 아이도 언젠가 깨달을 겁니다.
아이에게 아빠가 든든한 의지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세요.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더 간곡한 표정으로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가 우리 아빠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행히 이것은 미국에서 방송된 장면으로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차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한
내용이었습니다.
세상은 가르칩니다.
홀로서기
일등은 단 한 명
경쟁하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함께하기
같이 우승하기
도와주기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서로서로 다독거리고
안아주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
– 생텍쥐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