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없던 강한 돌풍과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작은 원룸에서 사는 한 청년이 자신이 일하는
회사 창고의 화물들이 걱정되었습니다.
청년은 어릴 적 가난했던 형편으로 인해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해야 했는데
남들이 흔히 말하는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화물 창고에서 상하차 하는 일에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들어온 화물이 너무 많아
일부를 창고 밖에 두고 퇴근했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와 돌풍에
당황하게 된 것입니다.
혹시 몰라 방수포로 물건을 꼼꼼히 여며놓았지만
비바람이 너무 신경 쓰였던 청년은 결국
다시 회사 창고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청년이 화물에
씌워놓은 방수포는 바람에 밀려 벗겨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당황한 청년은 방수포를 감싸고
묶은 로프를 몇 겹으로 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에 쫄딱 젖고 있을 때
역시 화물이 걱정된 회사 사장도 창고로 나와
청년을 도와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음 날, 사장은 청년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자네에게 회사의 관리를 맡기고
싶은데 가능하겠나?"
청년은 당황해서 사장에게 말했습니다.
"사장님, 전 제대로 된 경력도,
학력도 부족한데요."
그러자 사장은 청년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자네가 어제 보여준 모습은,
그런 것들을 훨씬 뛰어넘고도 남으니
걱정하지 말고 맡아주게나."
청년에게 벌어진 일은 단순히 '행운'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일들은
성실한 행동과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찾아온 행운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쌓아온 노력의 결과입니다.
# 오늘의 명언어떤 것도 대가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 받게 되어 있다.
- 나폴레온 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