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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개발] '나만의 전문성'으로 인생 2막 열어라 등록일 2008.01.15 22:42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709/0
* '나만의 전문성'으로 인생 2막 열어라


중년의 직업전환 성공하려면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 김석란(45) 이사는 '40세'에 대한 의미 부여가 남다르다. 40세에 새로운 길에 뛰어들어 제2의 인생을 열었다는 생각에서다.

그녀는 2030시절 잡지사 편집기자로 시작해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콜센터 직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두루 거쳤다. 남편과 함께 IT관련 사업에도 나서봤지만 순조롭지 못했다.

이렇게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김 이사가 직업 컨설턴트 세계에 눈을 돌린 것은 실직상태로 지내던 2002년 무렵. 1년여 간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 동안 해온 일들의 연결고리를 마침내 발견해냈다.

김 이사는 "그간 많은 직업을 거쳐봤기 때문에 직업 전환의 고통과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직업'과 전공인 심리학을 접목, 직업 상담이란 키워드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40세에 신입 커리어 컨설턴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다행히 컨설턴트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2년전 현재의 회사로 자리를 옮겨 평사원에서 이사까지 초고속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다.

◆ '40대' 70%, 제2인생 설계

공자(孔子)는 "나이 30세에 자립하고, 40세가 되면 미혹에 빠지지 않는다(삼십이립 三十而立, 사십불혹 四十不惑)"는 말을 했다. 그러나 요즘의 40대에겐 불혹이 아닌 이립이란 말이 보다 현실적이다. 인생의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인생 후반기의 좌표를 새롭게 세워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평생 직장은 이미 옛말. 대신 그 자리를 꿰찬 '평생 직업'이란 개념도 빛을 잃어가고 있다. '너무 오래 살 위험(?)'에 처해 있는 현대인이 평생 일자리에 따른 나이 제한을 피해 나가기는 어려운 일. 제2, 제3의 직업 설계는 현재 직장의 재직 여부를 떠나 '필수'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40대 이상 재직자 및 비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2인생 설계를 하고 있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무려 70%(재직자 71.7%, 비재직자 72.7%)가 넘었다.

하지만 '때려치우고 장사나 할까?'라는 생각이 능사는 아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2년 이내 실패할 확률은 81%, 성공 확률은 채 4%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는 겨우 현상 유지에 그친다.

그렇다고 20대도 취업난에 허덕이는 때에 중장년의 재취업이 녹록할 리는 만무하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각오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 이사는 "흔히 회사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40대에는 자녀들이 채 장성하지 않아 생계 유지라는 현실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가장들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이 크게 바뀌는 만큼 전체적인 생애 설계 속에서 이직과 전업 등을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 다(多)직업 시대, 취미도 전문성 높여야

그렇다면 제1직업과 제2직업의 취업 전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천수 박사는 "제1직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인은 '학력'(학교, 전공)인데 반해 제2직업 세계에선 제1직업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능하면 제1직업과 연계해 '징검다리' 식으로 유사업종으로 옮기는 것이 무난하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이 어렵다면 '남들보다 한 발 빠른 준비'가 관건이 된다.

행복포럼 대표 김창기 씨는 중년 실직 시대의 인생 법칙을 다룬 <제3의 인생>(행복포럼 펴냄)에서 '일인 다(多) 직업 시대'에 잘 적응하는 길은 일찍부터 능력을 다양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사업을 하고 싶다면 음악이나 미술 같은 취미를 계획하고 법이나 미디어 쪽으로 마음이 끌리면 교육이나 정원 가꾸기 등으로 다양하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라는 것. 여기서의 취미나 관심은 사회통념과는 달리 전문성을 갖추고 언제든지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

'설마 내가 짤리겠어?' '은퇴 후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 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인생2막의 개척에 나선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것은 제1직업 관련 업무 외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직업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제1)직업의 업무에만 충실해 다른 자격증이나 재취업 교육 등 은퇴 전 '준비'가 전무한 경우"라고 말한다. 은퇴 전 재정적 준비뿐 아니라 제2직업에 대한 재취업 준비가 필수적이라는 게 직업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 신종 직업, 자격증 취득을 주목하라

이러한 중년의 직업 전환은 위기이자 기회. 김 대표는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의 저자인 미국의 자기계발 연구가 토마스 슈웨이크의 말을 인용해 "최고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서 최소한 한 번 이상 직업 경로의 방향을 바꾼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빌 메리어트 회장은 가업인 음식 서비스업을 호텔업으로 전환했다. 보잉 사의 마이크 시어스 부사장은 엔지니어에서 프로그램 매니지먼트로 그리고 다시 금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조셉 프루어 제독은 전쟁터에서 정치와 외교로 활동 무대를 옮겨 성공했다.

그렇다면 인생 2막에는 과연 어떤 직업에 도전해야 할까. 김 이사는 다음의 세 가지 분야를 주목하라고 추천한다.

첫째는 커리어코치나 실버 플래너 같은 신종 직업 유형이다. 2000년대 들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런 직업들은 기존 직업에 비해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둘째로 사회복지사, 주택관리사, 빌딩관리사 등 자격증이 필수인 분야. 연령보단 자격의 유무가 중요한 만큼 자격증 획득을 통해 옮겨갈 수 있는 직업군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노후의 직업과 관련해,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직업 분야. 예컨대 평소 미술, 전시 등에 조예가 있었다면 도슨트(docent)를 사진 촬영을 좋아한다면 사진작가를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직업 활동을 설계할 수 있다.

이처럼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굳은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박천수 박사는 "지난 경험과 현재의 가족 상황(얼마의 수입이 필요하며, 언제까지 경제활동을 해야 할 것인가) 등을 고려해 결정하되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노력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인생의 2막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사회 초년생보다 적어도 곱절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7122014282949437&typ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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