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명상 |
紛哉萬象, 勞矣千想. 玄神宜寶, 素氣資養. 水停以鑑, 火靜而朗.
어지러운 만상 가운데 온갖 생각 수고롭다.
정신을 보배로이 여겨 본 바탕을 길러라.
물은 멈추어야 비출수가 있고,
불은 흔들리지 않아야 환히 비춘다.
양나라 유협의 <문심조룡> <양기(養氣)>편에 나오는 말이다.
눈과 귀가 자꾸만 헛생각을 빚어낸다.
마음 속에 잡스런 생각이 떠날 날이 없다.
정신을 가다듬어 본디의 기운을 길러야겠다.
물결이 일렁이는 물은 사물을 비추지 못한다.
불꽃은 흔들리지 않고 잠잠할 때 밝기를 더한다.
일렁이지 말고 흔들리지 말도록
내 정신의 줏대를 세워야겠다.
좀더 차분해지고, 좀더 침착해지고, 좀더 냉정해져야겠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오래전 마틴 루터는
새들이 당신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지 못하게는 할 수 없지만
머리 위에 둥지를 짓는 것은 분명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도 이와 같다
우리는 자신의 어떤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할 것이며
어떤 감정을 무시할 것인가 냉정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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