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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개발] 체질별 학습법 등록일 2003.01.19 22:46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046/4

[교육] 과외보다 효과 큰 학습법 있다

한시간 학습후 5~10분 휴식…암기는 아침, 수리탐구는 밤에
◈체질별 학습법

방학을 맞아 자녀의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가 집에서 자녀 공부를 직접 지도하고 감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아도 최근 ‘아침식사를 하는 학생이 하지 않는 학생보다 학업 성적이 더 낫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한국교육개발원은 ‘과외에 들인 비용이 남보다 많아도 성적은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등 과외의 효과가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사회적 경각심을 던졌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전문가들은 공부도 마구잡이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학습법이 있다고 말한다. 올바른 학습태도를 갖는 것이 수십만~수백만원 과외비를 들이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공부를 못한다” “항상 책상에 붙어 있는데 성적은 엉망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점점 떨어진다” 등과 같은 경우에도 학습방법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학습장애클리닉 홍성도(성균관대 의대 소아과) 교수는 “학업이 뒤질 때 대부분 한가지 원인에 의한 경우는 매우 드물고 여러가지 복잡한 원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가족환경(부모의 이혼, 별거, 가난, 실직 등), 교사의 비효율적인 교수법, 학생 자신의 정신적ㆍ기질적 문제 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데도 학업이 뒤질 경우 몇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머리가 나빠” “나는 잘하는 게 없어” 등과 같은 생각을 버리게끔 자신감 키워 주기, 공부 못하는 일반적 이유는 공부를 안하기 때문이므로 공부하는 습관 들여주기, 공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기초실력 부족이므로 기초실력 다져 주기, “공부하라”는 말보다는 부모의 행동에서 더 큰 영향을 받으므로 부모가 모범 보여주기 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 행동에 큰 영향… 먼저 모범을

학습방법과 관련한 각종 검사를 시행하는 한국가이던스의 김성구 연구원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여러가지 원인에서 발생한다. 지능, 학습환경, 동기 유발 등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몰라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경우 학습방법을 체크하는 검사를 한번쯤 받아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학습 관련 검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 K초등학교 4학년 박모양은 다른 과목을 잘 하는데 수학이 뒤떨어

체질별 학습법

(김덕곤 경희대한방병원 학생건강클리닉 소장)


소음인, 체계 세운 암기를…
소양인은 꾸준한 공부 습관 익히게
태음인은 세세한 부분 신경쓰게 하고
태양인, 차분함 길러 줘야

공부도 체질을 알고 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체질별로 공부방법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음인=몸이 원래 차면서 소화 기능이 약하고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대부분 집착력이나 집중력은 강하지만 대신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지구력은 약한 편이다. 이 유형은 논리적으로 체계가 잡히지 않으면 암기를 못하지만 나름대로 체계를 세워 익힌 것은 잊지 않는다. 시험 때만 되면 안절부절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양인=열이 많고 성격이 급한 체질로 판단력이 빠르고 행동력이 강하며 공격적이다. 상체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공부방법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 공부도 즉흥적이며 벼락치기를 주로 하는 스타일이다. 자신이 흥미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깜짝 놀랄 만한 생각을 해내지만 막상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데는 서툴다. 따라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음인=성격이 과묵하고 지구력이 있는 편이라 오랜 시간 공부할 수 있으나 기(氣)가 부족하거나 하기(下氣)되면 몸이 무겁고 움직이기 싫으며 의욕이 떨어져 역시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큰 흐름을 파악한 후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아 실력에 비해 시험 성적이 좋지 않다. 따라서 한가지 주제를 가르칠 때 연관된 다양한 원리를 함께 이해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가지에 매달리기보다는 몇가지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한가지나 똑바로 해”라고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태양인=모든 면에서 저돌적이고 영웅적인 면이 많아 기가 발산되는 것이 많으므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창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져 서울 강남의 유명 학원을 찾아다녔지만 수학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 박양은 부모와 함께 학습방법과 관련된 한 검사를 받고 수학 중에서도 도형에 관한 부분이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도형에 대한 보충 공부를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경기도 분당의 중학교 2학년 김모군도 작년 겨울방학때 “머리는 좋은데 노력하지 않아 성적이 떨어진다”는 엄마에 이끌려 관련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지능은 중간 정도였으며 학업에 대한 집중력과 지구력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집중훈련을 받은 뒤 학업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학습방법 관련 검사들은 한국가이던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한국심리자문연구소 등 전문기관들과 지역별 주요 청소년상담소(원)에서도 시행한다. 검사 종류는 학년별, 검사기관별, 체크항목별로 다양하다. 검사 결과 학습방법이나 학습 능력상의 취약점뿐 아니라 부진한 과목이나 세부 분야들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이렇게 해서 성적을 올린 사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순원 상담팀장은 “외국에서는 선택과목으로 ‘학습기술훈련’을 개설해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가르치는 중·고교와 대학이 있다. 학생 스스로 검사결과에 나타난 문제점을 노력해서 고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습 관련 검사 외에도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제시한다.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되 매일매일 조금씩 나누어 공부하는 것이 장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역사 과목처럼 내용이 연결된 과목은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공부는 시간 단위로 하며 5~10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학습계획을 세우되 학습 계획표는 1주일 단위가 적합하다.

▲내용을 ‘이해’한 다음 ‘암기’하되 암기는 반복하라. 인간은 20분 후 배운 것의 2분의 1을, 하루가 지나면 3분의 2 정도를 잊어 버린다. 그러나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 80%을 기억한다.

▲책 읽기도 ‘자세하게 한번’보다는 ‘대충 여러번’이 효과적이다

▲공부할 때는 어려운 과목부터 시간을 할당하며, 흥미있는 과목은 마지막에 할당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시간대를 찾아서 공부하라. 사람에 따라 밤에 집중적인 스타일, 새벽에 집중적인 스타일이 있다.

▲새벽 또는 아침 식사 전에는 어문ㆍ사회계열(국어, 외국어, 사회 등 암기과목) 학습이 효과적이며 밤 늦은 시간에는 수리탐구계열(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이 효과적이다.

▲학습 전 혹은 중간에 차가운 물로 세수하는 것이 좋다.

▲주의를 분산시키는 습관(볼펜 돌리기, 음악 듣기, 다리 떨기, 왔다갔다 하기 등)은 가급적 줄여 나간다.

전문가들은 학습환경도 공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공부방은 가능한 한 1층보다는 2층에, 단층일 경우 개방적인 방보다는 구석지거나 후미진 방, 외부 소음이 잘 들리지 않으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을 택한다.

▲집중력을 분산시키거나 학습과 관련이 없는 것(좋아하는 인물 사진, 그림 등)은 책상 앞 벽에서 제거한다.

▲전화 벨소리, TV소리, 가족들의 문 여닫는 소리 등도 들리지 않게 한다.

▲공부를 시작할 때 피로하거나 배 고픈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식사는 약간 모자랄 정도로 하고 출출할 때는 식사시간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간식이 도움이 된다.

▲수면은 가장 편한 자세로 충분히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13~19세 청소년 31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C학점 이하를 받는 학생은 평균 6시간15분, AㆍB 학점을 받은 학생은 평균 7시간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기 주간조선 차장대우ck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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