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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개발] 1000원으로 되찾은 양심 등록일 2002.12.11 21:18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914/5
1000원으로 되찾은 양심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떡값이란 이름으로 수억원을 은밀히 주고받는 혼탁한 세태속에서 한 장의 편지가 우리들을 더욱 부끄럽게 하고 있다.

최근 애경백화점에서는 사장앞으로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이 동봉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다.

발신인은 서울 Y공고 2학년에 재학중인 홍모군.

홍군은 편지에서, 중학시절 누나와 함께 애경백화점에 왔다가 누나가 물건을 고르는 동안 요구르트 하나를 몰래 마시고 돈을 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무런 죄의식없이 지내던 홍군의 양심을 깨운 것은 고교에 와서 만난 국사선생님. 그는 수업시간에 한보비리를 이야기하다가 '너희들중 전철과 버스를 무임승차하지 않은 사람은 손들라'고 했다.

학생들이 아무도 손들지 않자 그는 '너희들도 도둑이다. 이러한 너희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 올바로 생활할 수 있겠느냐? 세상을 탓하기 전에 그 동안 저지른 잘못을 먼저 사죄하는 편지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홍군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때 일이 생각나 사죄의 편지를 보낸다면서 다음과 같이 끝맺었다.

"사장님, 여기 요구르트값 500원과 저의 양심을 판 값 500원을 더해 보내드립니다. 부디 철없던 어린시절의 행동으로 생각하여 용서하여 주십시오"

애경백화점 고객만족센터 박대리는 '기성세대로서 한없는 부끄러움과 함께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양심의 소리에 둔감합니까?


이집트의 <사자의 서>에 따르면, 사람이 죽은 뒤 그의 선악을 판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심장의 무게를 달았다고 합니다. 죽은 다음,‘정의의 방’에 들어가면 가운데 천칭이 놓여 있고, 심장을 저울질하기 위한 접시가 놓여져있습니다.

양쪽 접시중 하나에 심장을 올려놓고, 나머지 한쪽 접시에는 입김에도 날려버릴 듯한 깃털을 얹습니다. 심장과 깃털이 균형을 이루면 그 심장은 착한 것으로 오시리스신의 환대를 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단번에 괴물의 먹이가 될 뿐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양심은 이처럼 생각보다 가벼운 것입니다. 아무리 바르게 사는 사람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양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을 지키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긴 사회생활을 통해, 양심의 소리가 조금씩 조금씩 작아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회사에 대해, 동료에 대해, 가족에 대해, 고객에 대해, 베풀고 돕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점점 이기적인 욕심만을 채우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양심은 내면의 목소리입니다. 작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양심을 지켜 바른 자세로 살아간다면 궁극적으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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