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의성이란 무엇인가?(2)
오늘은 일본의 창의성의 역사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은 1955년 산업능률단기대학(産業能率短期大學)에서 미국의 CTC를 도입하면서 창의성의 연구와 창의성프로그램이 기업에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일본 창의성의 역사는 CTC의 도입 년도인 1955년에서부터 약10년 동안을 창의성의 제1물결이라 부르고 1965년부터 제2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가와키타 지로의 'KJ법' 그리고 나카야마 마스가즈의 'NM법' 등 일본의 독자적 기법을 탄생 시켰습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이때를 "창의성 기법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1980년대는'사상으로서 창의성시대'이고, 1989년부터는 '기업의 창의성'이 강조되면서 '공창(共創)'이란 개념이 생겼고, 창의성이 기술개발, 신상품개발의 차원을 넘어서 기업의 전략 속에서 창의성의 정의가 시도 되었습니다.
한국은 1984년에 일본의 CTC를 한국능률협회(KMA)에서 도입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우리나라에 CTC는 있었습니다. 산업교육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일본에 가서 교육을 받고 그 자료를 가지고 바로 강의를 했던 거지요.
그 시절에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지적소유권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90년대 초반까지 유지했으나 프로그램의 새로움과 현업적용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껴, 새로 들어온 것이 TNT(Thinking & Thinking) 프로그램입니다.
일본에서 들어온 CTC는 너무 브레인스토밍 기법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TNT는 오스본의 첵크리스트 기법에 정보라는 맞지 않는 이야기가 나열되어 있어 수명이 길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 기업에서 교육담당자 했던 분들이 CTC 와 TNT 속에 신문, 만화, 게임 등을 통해 '재미'라는 대목을 추가하여 지금 산업교육계에서 창의력을 강의하고 있고, 각 기업의 사내 프로그램 중 95%이상이 CTC 혹은 그것의 변형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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