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명상 음악 제공 사이트 URL http://www.e-sisa.co.kr
기분 풀어주는 '음악 처방전' 풍성 졸음이 쏟아질 때 잠을 쫓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를 때에는? 또 상큼한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할 때 쓸 수 있는 응급 처방전은 없을까.
이 모든 상황에서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약'이 있다. 음악은 귀와 청각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어 인간의 감정과 신체 여러 기관에 작용한다. 신체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삶을 건강하게 바꾸는 '윤활유'이자 '치료제'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졸음을 쫓기 위해서는 웅장하게 쏟아지는 폭포 소리를, 분노를 삭여야 할 때에는 쇼팽의 <군대 행진곡>을, 창의력을 얻고 싶다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4악장을 들어 보라.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웹사이트 '소리야'(www.soriya.com)를 방문하면 상황에 따른 '응급 처방 약'을 구할 수 있다. 음악 치료로 유명한 리라 연구소가 제공하는 각종 치료 음악과 소리를 나이·상황·주제 별로 구분해 놓았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마련된 체크리스트에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여 적절한 소리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명상 음악 또는 음악 치료에 문외한인 사람도 컨디션에 적합한 곡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회원에 가입해야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명상나라(www.zen.co.kr)에서도 티베트 중국 뉴에이지 등 분야별 명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감상한 뒤에 스스로에게 효과적인 음악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하다.
안은주 기자 anjoo@e-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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