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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Home > 소통과 나눔 > 공지사항
제목 [기본] (참고)나의 못 다한 이야기 등록일 -0001.11.30 00:00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2329/16
나의 못 다한 이야기


나이가 들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내일의 삶을 알차고 즐거운 삶이 되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에서 ‘성찰 일지(省察 日誌)’를 써봄으로써 나를 발견하고 삶의 지표를 찾아보고자한다.

먼저 나의 과거를 시대구분을 하여 고교 졸업 이후부터 그 시대에 가장 기억이 나는 상황을 떠올려 보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적어 보는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어느 한 순간의 상황도 아니고 질곡의 50여년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어떻게 작은 이 한 장의 종이에 그 많은 사연과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다 적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문뜩 지난 2002년에 ‘피플 코리아’란 인물전문 인터넷 신문에 인터뷰했던 기사 와 2006년 군 전문 상담관을 하면서 국정 홍보처에서 발행하는 ‘코리아 프러스’ 잡지에서 취재했던 내용이 나의 과거를 비교적 진솔하게 표현한 내용으로 생각이 되어 그 기사를 인용하여 나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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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242) 매일아침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미래 뉴스’ 최상용
(2002년 12월2일)

매일아침 네티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터넷 사이트 ‘새미래뉴스.’ 아직은 오픈 초기인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다름 아닌 전직 해병대 장교다. 사람냄새가 풀풀 나는 이 사이트(www.semirenews.com)에는 사람냄새 폴폴 나는 의리의 사나이 최상용(47)이 있다.

새미래뉴스에는 각박한 세상을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세상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그의 꿈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겉으로는 한없이 부드러우면서 속으로는 한없이 의지가 강하고 단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누구인가.

불가사리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1999년 제2건국추진위원회 산업교육부문 신지식인에 선발된 사람. 불가사리 훈련은 또 무엇인가.

불가사리 훈련은 단순한 극기 훈련이 아니라 자기 및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한다.

새파랗게 젊은 시절 해병대 장교에 지원하여 22년을 군 특수보직에서 생활한 그는 피나는 자기계발 노력 결과 군 위탁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고대 교육대학원에서 산업심리교육을 전공하였다. 배움의 열정은 이후에도 계속되어 그 어렵다는 미 심리학회 NTL (National Training Laboratory)과정까지 수료한다.

군 전역 후 산업교육 기관인 한국산업교육본부에서 조직관리와 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를 해 오다가 삶의 향기를 창출하는 새미래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를 보면 오직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요즘 인터넷은 이미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매체로 깊숙이 자리매김을 했다. 그러나 현대인의 물질만능주의, 공동체의식 결여, 이기주의 등 사회 현상에서 “신뢰, 나눔,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신뢰와 나눔의 물결을 국민저변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을 중심으로 새미래 뉴스를 구축하여 지난 2002년 9월1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새미래 뉴스는 매일아침 요일별 주제로 ‘지혜의 샘터’라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혜와 지식, 실생활 추천정보를 네티즌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해병대 소령으로 전역한 행동변화 전문가. 22년을 해병대 장교로 근무한 사람이라면 군인냄새가 몸에 밸 법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 원만한 성격으로 업무수행은 치밀한 반면 준비심이 강하고, 대인관계는 의리를 중시하여 개인보다는 조직이 우선이라는 신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저는 건전한 비전과 철학을 실현하는 조직에서 상호협력과 지혜를 기반으로 잠재능력을 발휘하여 꿈을 실천 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심성을 갖고 평소 땀 흘리고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는 군에서 전역 후 갯벌의 생명력과 불가사리의 도전의식으로 IMF를 극복하자는 생각으로 자기변화 프로그램인 ‘불가사리 정신교육’을 98년에 개발하여 로이타 TV와 국내의 중앙 TV, 신문, 라디오 등 국내외 매스컴에 30여회나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해병대에서 경험한 특수교육과 심리학(고대 대학원 산업심리학과, 미NTL과정 수료)의 감수성 훈련, 창의력 개발기법 등을 교육대상과 조직의 목표에 부합되게 적용한 불가사리 훈련은 단순한 극기훈련 차원에서 벗어나 개인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오늘의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내 최초로 섬과 갯벌이라는 자연지형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불가사리 훈련은 기업체뿐만 아니라 국민정신계도 교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소년,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으며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의 일체감을 높일 수 있다.

그는 또한 노인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자료 수집을 해왔다. 노인문제 연구를 위해 고대 교육대학원에서 산업심리학을 공부하고 군에서 전역 후 미 NTL 과정을 이수하면서 노인 교육에 대한 연구를 하여 우리문화에 맞는 노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_ _ _ _ _ _(중략)

생사의 고비를 3번이나 넘은 불사조 사나이. 그런 역경이 그를 더욱 겸손하고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처음 겪은 죽음의 고비는 해병중위로 있던 1978년 3월12일. 초봄의 날씨이지만 포항의 바닷바람은 차가웠다. 그가 속한 99부대는 팀스피리트 ’98 훈련의 선봉에 서서 가상적진인 원산항 만에 고공 침투를 감행하여 아군이 상륙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그는 해병중위로 부중대장의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새벽4시에 기상하여 훈련기에 탑승할 준비를 서둘렀다. 새벽 05시30분 그의 부대원은 6대의 미군 수송기에 분산 탑승했다. 굉음과 함께 그가 탄 1번기는 푸른 포항의 활주로를 가로질러 하늘 높이 치솟았다. 이어 2,3,4,5,6번기가 꼬리를 물고 그 뒤를 따랐다.

한참을 비행한 것 같아 뛰어내려야 할 시간이 된 듯싶었는데 다음 지시가 떨어지지 않아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한국통제 간부에게 물어보니 "오늘 기상이 나빠 낙하하기가 어려워 미군 통제장교와 의견을 수렴 중"이라는 것이었다.
공수낙하 훈련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상조건. 원래 풍속이 13노트 이상이면 훈련이 금지되어야 하는데 그날은 21노트의 강풍이었다. 인명을 중시하는 미군 측에서는 낙하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한국군 측에서는 낙하를 강행하자고 의견이 엇갈려 시간이 지연된 듯싶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당시 지상의 관제탑에는 이번훈련을 관람하기위해 국방장관, 한미연합사령관, 육해공 참모총장들이 모였다.
그가 이끄는 부대원은 낙하지점을 찾지 못한 채 장장 5시간 40분을 비행기에 맡기고 녹초가 되어 이미 뱃속의 쓴물까지 토해낸 상태로 몇 번의 낙하준비를 반복하다가 1번기 맨 우측 선두에 선 그가 선착으로 허공을 향해 뛰어내렸다.

평소 훈련대로 자세를 잡고 펼쳐진 낙하산을 조종하려고 애썼으나 워낙 거센 강풍으로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필사의 몸부림을 쳐봤지만 이미 지칠 데로 지친 그는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정든 사람들의 얼굴이 번개처럼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는 순간 그의 몸은 계획된 낙하지점을 벗어나 산을 3~4개 넘어 어느 계곡에 곤두박질치면서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얼마만큼 시간이 흘렀을까…

가느다란 호흡을 내쉬면서 눈을 떠보니 어느 초가집 아랫목에 누워있었다. 사고 이틀 만에 의식이 돌아온 것이다. 손발은 감각이 없고, 입속에는 모래와 흙이 가득 차 있고, 온몸에 멍이 들고, 얼굴은 온통 짓눌려져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

나무 하러 온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의식을 잃은 그를 발견하여 지게에 지고 자기 집에 데려와 간호를 하였던 것이다. 동기생들은 그가 실종되어 죽은 것으로 알고 조의금을 걷고 장례준비를 하였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두 번째 고비는 81년 10월1일. 해병대 대위시절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갑종 위탁생으로 선발되어 학생의 신분으로 공부를 하던 어느 날 친한 친구의 주선으로 남자3명과 여학생 5명이 휴일을 맞아 설악산 등산을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었다.

해병대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그가 선두가 되어 이끌고 나가다가 낭떠러지를 통과해야하는 협곡에 봉착하게 되었는데 날은 저물고, 그렇다고 온 길을 다시 돌아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가 먼저 협곡을 통과한 후 허리띠를 풀어 연결하여 밧줄을 만들고 한사람씩 통과하도록 했다. 왼손으로 건너오는 사람의 손을 잡고 마지막 힘을 주는 순간 오른손으로 잡은 소나무가지가 부러져 그만 계곡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보는 사람들이 "악~~~" 소리를 내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순간 그는 나무와 돌부리를 헤치면서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떨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잡으려고 몸부림치면서 한참을 굴러가다보니 옷자락이 나뭇가지에 걸려 몇 시간이 지난 후 지나가는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올라올 수 있었다.

세 번째 죽음의 고비는 1983년 9월23일. 휴가를 내어 고향(전북 대야)을 찾았다. 길을 가다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 서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승용차 한대가 돌진하면서 그들을 덮쳤다. 순간 그와 친구는 허공에 솟구치면서 7M나 날아가 땅바닥에 처박혀 의식을 잃었다가 눈을 떠보니 병원. 그런데도 그는 특별하게 다친 곳이 없었다.

3번의 생사를 넘는 고비는 그에게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알려준 소중한 나침판이었다.
그는 자기 계발에 관한한 어느 누구보다도 철저하고 부지런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간지 잡지 인터넷을 망라하여 자신의 관심분야 자료를 모으고 자기계발 활동을 해왔다. 군 재직 시에도 전문 연구지에 수차례 논문을 기고하여 표창을 받은바 있다. 어디 그뿐인가.

듣기에도 생소한 성격검사 전문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개인, 조직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강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감수성 훈련 지도강사 자격증’도 있다.
그런가 하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건복지부에 건의한바 있으며 또한 고향에 홀로된 부모님을 보살피고 실버세대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원적 복지프로그램인 실버프로젝트계획을 수립했다.

99년 그는 자기변화 프로그램인 불가사리 정신교육으로 제2건국추진위원회 산업교육부문 신지식인으로 선발된다. 그리고 지난 9월15일 국민정서순화를 위한 새미래뉴스를 창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560815-0000000. 단 하루도 어긋나지 않고 8월15일 광복절이 생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애국심이 남다르다.

“세상에 태어나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가? 어린 시절 시골 중학교에서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조회시간에 애국가를 부르면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면서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죠.”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하고 ‘해군 제2사관학교’에 입교하여 혹독한 생도생활과 해병대 장교로 근무하면서 항상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걸음씩 노력했고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된 전문가를 만나고 부단히 뛰었다. 그는 이제 자신이 운영하는 새미래 뉴스에 남은 인생을 걸기로 했다. 그런 만큼 새미래 뉴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을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며, 우리의 전통인 효를 근간으로 하는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실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입니다. 미흡하나마 이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모태가 바로 새미래 뉴스이며, 뜻있는 분들이 동참하여 그 열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www.peoplekorea.co.kr> 2002년 12월2일 01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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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기본권 전문상담관 최상용
(2007-01-22)


“일각에선 신세대 장병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그것은 기성세대들의 눈으로 그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군대라고 하면 명령과 복종만이 존재하는 삭막한 곳이라는 인식을 갖기 십상이다. 수도권 최전방인 서해안 도서에서 해병대 장병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최상용(50)씨.

그는 군대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순화하는 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최씨에게 부여된 군에서의 공식직함은 ‘장병기본권 전문상담관’이다. 이직함이 생긴 것은 국방부가 2005년 전방 GP(전초기지) 총기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민간 전문상담인을 군부대에 배치하면서부터다.

* ‘불가사리 정신교육’ 프로그램 주도

전문상담관은 장병들의 고민이나 갈등문제 등 부대생활에 고충을 덜어줘 보다 즐거운 병영생활이 되도록 상담 및 교육을 하는 임무이다. 처음엔 병사들이 경계도 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다 보니 지금은 큰형처럼, 아버지처럼 생각하며 고민을 털어놓는 사이라고 밝혔다.

전문상담관은 GP사고가 일어난 뒤 국방부에서 9명을 선발해 현재 육군에 6명, 해병대에 2명이 배치됐다. 병사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엔 육군 10여 명, 해병대 2∼3명을 추가 선발해 배치할 복안이다.

최씨는 군대생활 중에서도 가장 외롭고 힘들다는 해병청룡부대의 최전방 지역인 강화지역에 배치됐다. 수도권 방어의 핵심지역이며 최북단 도서인 말도, 주문도, 볼음도, 서검도, 교동도, 석모도엔 해병대 장병들이 경계근무 중이다.

최씨가 이곳에 배치된 것은 오랫동안 해병대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군 경험을 축적했고 교육 심리분야에 베테랑이라는 점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해병대 소위로 임관하여 20여 년 동안 현역으로 있다 1997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현역시절 고려대(심리학)에서 군 위탁교육을 받고 자비로 동 대학원에서 해병정신을 심리학 이론으로 접목시킨 특수 교육심리학에 심취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해병의 군인정신 특성’이란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일반인도 어렵다는 미 NTL(Change-Agent) 과정을 마친 그는 전역 후에도 ‘해병대 정신’을 접목시킨 ‘불가사리 정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직접 교관으로 활동했다. 이런 그의 활동은 IMF(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국민들의 정신무장을 새롭게 했다는 평가를 받아 정부로부터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당시 불가사리 정신교육 프로그램은 1998년 로이터 TV 등 국내외 35개 언론사에서 한국 국민들의 경제난 극복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제대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현역 못지않은 해병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여력이 있는 한 우리나라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요즘은 ‘새미래 뉴스’라는 무료 웹진을 혼자 운영하면서 매일 아침 14만 명의 회원들에게 ‘지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바쁘기만 하고 경제적으로 도움도 안 되는 일에 열심인 이유를 모르겠다.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해보는 게 어떠냐?”는 충고도 듣는다며 씁쓰레한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주위의 이런 따가운 시선에도 작지만 자신으로 인해 위안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힘을 보탤 각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어느새 많은 팬(?)까지 생겨났다. 사이버에 2주 한 번씩 올리는 ‘꿈지기의 지혜칼럼’은 조회자 수가 3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인터넷상에서 흥미 위주의 자료들이 300∼500여 회 조회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텍스트 유형의 글에 많은 방문자가 있다는 것은 최씨의 남다른 교육 철학에서 이유를 찾게 된다.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기 시작한 지는 5년. 그 동안 새벽 2시까지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회원들에게 보내고 그들의 질문에 대해 친절히 상담을 해줬기 때문이다.


* 병사들의 큰형님 ‘훈풍 전령사’

“군에서의 상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부대의 임무와 특성에 부합되면서 지휘관의 부대지휘에 도움을 주는 촉진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일선의 간부와 지휘관, 그리고 부모와의 연계를 통한 전문상담이 요구됩니다.”

그는 상담은 전투력을 높이는 데도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그간 상담사례들을 들려줬다. 한 병사는 가정불화 끝에 부모가 모두 자살한 상태에서 군에 입대, 상심에 빠져 있었다고…. 최씨는 상처 입은 병사의 마음을 치유시키기 위해 상담을 해주는 과정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고, 제대 후에도 가족의 일원으로 후원자가 돼주겠다는 약속까지 했다는 것.

복장은 민간인이지만 최북단 도서에서 강화도 남단까지 보이지 않게 땀 흘리는 그의 모습은 ‘병사들의 아버지요, 영원한 해병119’로 불린다. 최씨는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서부전선의 장병들에게 훈풍을 불어넣는 전령사로 통한다.

해병대 문화에 익숙한 그는 전문 상담관으로서 1년 6개월을 근무하면서 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서슴없이 직언, 병영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적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초급장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급장교는 24시간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평소 그의 생각은 각 부대 지휘관들에게도 공감대를 얻어냈다. 풍부한 군 경험과 상담이론을 접목시킨 ‘해병대 간부의 리더십 상담법’이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순회교육 중이다.

리더십 상담은 군 조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부하들을 지휘통솔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카운슬링의 절차와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휘자는 병력관리의 효율을 높여 전투력을 높이고 병사들에겐 건강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카운슬러의 역량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한다.

현재 주기적으로 각 부대를 돌며 장병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교육하는 한편, 지휘관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최씨는 전역한 병사들이 소식을 전하며 인생상담을 해올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

글·사진 유진상 기자 등록일 2007-01-22 14:33
*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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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외부 세계에 대한 인식보다는 살아온 것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계기이고, 미래 자신의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나침반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본다.

성격심리학 강의에 참가하면서 8개의 성격 이론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나의 것으로 체득하게 해 줄 수 있는 기회였으며,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생을 보다 미래 지향적으로 보며 미래의 꿈을 세우고 우리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더불어 나눔을 함께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Gordon Allport의 성격특성이론 중 특히 ‘건강한 성격’에 대한 이론은 매우 음미해 봐야 할 과제이고, 이러한 이론을 공부하는 것은 그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며 생활하는 건강한 삶을 사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Carl Rogers의 인본주의 성격이론에서 긍정적인 자기 존중에 대한 욕구와 타인에 의해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고 보며, 감정이입적인 이해와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이 인간관계에서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강의는 자신과 타인을 보는 스스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하고 가치의 조건들에 대해서도 탐구해 보는 기회였다.

또한 자신과 타인에 대한 고찰을 해봄으로써 건강한 성격을 목표로 하여 자기실현에 이르게 하는 행동지침을 세울 수 있었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보다 건강해지려면 부단히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함께 추구하는 ‘共同의 善’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작성자 : 최 상 용. 새미래 뉴스 대표, 지혜교육 & 행동심리치료가. -
* 지혜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미래 뉴스' : http://www.semirenews.com
* 꿈지기의 지혜 창고 '앰파스 블로그' : http://blog.empas.com/src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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