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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소통과 나눔 > 공지사항
제목 [기본] (상담&교육)해병대 생활을 마치며!(상담관님과의 1년6개월)" 등록일 2009.11.30 15:01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726/17

해병대 생활을 마치며!(상담관님과의 1년6개월)


겨울을 재촉 하는 늦가을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일요일.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군인이라는 사명감으로 무장하여

인적이 드문 산 정상에서, 파도가 넘실대는 함상에서,

북한이 바라보이는 최북단 외로운 섬에서...

추위와 힘든 상황을 이겨내면서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을 것입니다.


군부대 기본권전문상담관으로 최초로 선발되어 해병대 청룡부대

(강화도 외 5개 도서)에서 생활한 지난 4년여 기간은 병사들의 애환과 고충을

이해하고 어려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야하는 하루하루가 긴장과 염려 속에서

지냈던 보람된 나날이었습니다.


힘들어 하는 병사들에게 어떻게 하면
‘군 생활을 건강하고, 보람되며, 유익하게’

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 하던 중『병사 개인에게 꿈을 설계하여 희망을

갖게 되면, 병영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자!』라는 신념으로, 연구와

실습을 거듭하였고, 이제는 10단계 프로그램으로 발전 되어 ‘꿈 설계 프로그램’을

이수한 병사가 60여명이 부대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면서

꿈을 향한 조준선 정렬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편지 글은 지난해 전방 부대에서 생활하다가 어려운 문제로 개인 상담을

하게 된 병사의 글입니다.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여 인사병으로 보직을 바꾸도록

건의해서 건강하게 근무를 마치고 전역한 후 보내온 편지를 개인의 허락을 득하고

게제하게 되었습니다.


- 최 상 용, 새미래 뉴스 대표, 지혜교육 & 심리 치유사 -

http://www.semirenews.com

http://src322.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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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오후 20시 47분

보낸이 "행복한하루"

받는이


최상용 상담관님을 처음으로 뵌 곳은 사단신병동화교육 때였습니다.

당시 환골탈태라는 주제로 교육을 하셨는데, 생각 없는 나날을 보냈던 저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환골탈태가 주는 메시지는 이러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삶보다, 앞으로의 삶을 위해선 뼈를 깎는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

그렇다. 중학교 3학년 시절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할지, 공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할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아 대학을 가야할것인지 다른 진로를 찾아 볼것인지…….
나는 생각만 많이 해보았지 정작 ‘실천’이라는 큰 문 앞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왠지 상담관님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지요.

연대에 배치되어 신병동화교육 때 상담관님을 또 뵙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내용의 강의로 나에 영혼을 출렁이게 해주실까? 궁금한 가운데

‘조준선 정렬’이라는 이론으로 저의 정처 없는 진로에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해보기에 상담관님의‘조준선 정렬’은 이러하였는데.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우리 모두가 좋은 것이 우리가 살면서 지향해야할 삶의 자세”, 즉 ‘조준선 정렬’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크게 뉘우치는 시간이었죠. 제가 좋아하는‘행복’이라는 단어를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었는가? 나의 안위에만 나누었는가?


상담관님께서는 수년간을 ‘새미래 뉴스’라는 웹진을 운영하면서, 혼자서 매일 밤을

지새우시며 다른 사람들의‘마음안정’과‘행복’을 위하여 노력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담관님의 꿈 설계 교육을 받으면서 저는 결심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제가 경찰을

좋아하였고, ‘싸이렌, 나는 형사다, 형사24시’라는 TV방영프로그램들을 보아 왔고,

수사연구라는 잡지를 정기구독하며 흥미를 느꼈습니다.


경찰이라는 직업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조준선 정렬’에 알맞은 직업이라고

생각되어서 였죠.


그 후 소초에서 전방근무 중 일병 진급 후 연대본부 인사병으로 전출 오게 되면서

상담관님의 업무수행을 곁에서 도와드리면서. 생활이 즐거웠고 업무는 지루하거나

짜증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상담관님의 업무들이 병사들의 입장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마지막에는 부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셨고, 또 이걸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꿈과 희망 갖기’‘대인관계 능력향상교육’‘ 자살예방교육’등 교육프로그램만

완성되면 최전방 분․소초와 서측도서를 마다하지 않고 순회교육을 하시곤 했었죠,


언제나 보호 및 관심병사 현황을 세세하게 분석하시며 순회상담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세밀함을 보여주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병사들의 어버이와

같은 정을 느꼈습니다.


또한 내담하는 병사들의‘왕따현상’을 걱정하시며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치밀함도

보여주셨고, 언제나 유기적인 업무를 위하여 모든 대대․ 중대 지휘관, 행정관님들과

자주 통화하시며 관심병사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으셨습니다.


덜렁대고 꼼꼼하지 못한 나를 데리고 1년 6개월간 참으시며 업무수행하신걸 생각하면

오죽이나 답답하셨을 텐데 언제나 살갑고 따뜻한 정을 주시며 무엇이든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셨고, 참 된 삶이 무엇인가를 깨우쳐 주신

상담관님과 연대 간부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 군에서 배우고 익힌 데로

나의 꿈을 향해 자신감 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제는 상담관님의 마음을 ‘새미래 뉴스’라는 웹진을 통하여 느낄 수밖에 없으니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상담관님의 꿈도 꼭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09, 11, 29. 일요일

해병대 예비역 병장. 이 상 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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