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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세상엿보기] 선행 공무원의 아름다운 은퇴 등록일 -0001.11.30 00:00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364/20
[세상엿보기] (187) 선행 공무원의 아름다운 은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 땅에서 살고 있는 5000만 국민의 한 사람이다. 이름까지 한국이다.

이한국(59)씨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4급 공무원이었다.

인천 옹진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인천시청 서기관을 끝으로 올해 6월 말 명퇴하여 2모작 인생을 설계중이다.

공무원 시절 그는 민원인들에게 작은 천사였다.

사회복지사 보다 더 사회복지사 역할을 했다.

웅진군청에서 말단공무원으로 있을 때부터 그는 호주머니에 100원짜리 동전을 가득 채워가지고 출근했다.

일부러 은행에서 1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가지고 출근하여 근무 중에 어르신들이 오면 유료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커피를 빼서 대접했다.

은행에서 동전을 바꿔가지고 출근하는 그의 기행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두 달도 아니고 계속되자 민원인들이 그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

한국씨의 부모님은 이 세상에 없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효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같은 생각이 들어 일이백원 짜리 커피 한 잔이라도 자기 손으로 대접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돌아가신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을 커피 한잔에 담아 건네 드리는 순간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환하게 웃음꽃이 피어난다.

몸에 밴 그의 작은 친절은 민원인들의 얼어붙은 마음도 단숨에 녹여버린다.

개인적인 민원으로 항의나 불만을 털어놓기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도 그가 만나서 대화를 하면 금방 풀어진다. 한마디로 민원 해결사다.

금방이라도 뒤엎어버릴 듯한 험악한 분위기로 찾아오는 민원인도 그가 만나 직접 자기 돈으로 커피를 뽑아 건네면서 친절을 베풀고 고충을 들어주면 순한 양으로 돌아선다.

자기담당분야가 아니더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기 저기 수소문하고 담당자와 연결시켜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그의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시청에 불만을 가진 민원인이 찾아오면 담당 공무원도 회피하고 싶은 심정이 들 법한데 이런 공무원이 있다는 데에 감동을 받는다.

그는 퇴직하고 나서 재취업하려고 영업용 택시와 트럭운전 자격증을 땄다.

이유가 있다.

지금 택시 면허를 취득하고 영업용을 3년간 몰아야 개인택시 자격이 된다.

그때 사회에 봉사활동을 하기위해서다.

그에게는 남은여생을 어려운 이웃이나 독거노인들에게 손발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고등학교 동창으로 단짝친구인 최상용 노인케어 전문가는 40여년을 지켜봤지만 학생때나 지금이나 마음이 한결같고 미더운 친구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이한국씨. 그가 살아가는 삶이 아름답다.

공무원 시절 작은 선행으로 민원인들에게 감동을 줬던 그가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이제는 아름다운 2모작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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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14년 07월 27일 18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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