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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제언)군부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제언 등록일 2014.06.22 12:47
글쓴이 최상용 조회/추천 1169/19



군부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제언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에서 임모 병장(22)이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병사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총기사고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2005년 연천 GOP총기 사고로 인해 국방부에서 처음 도입한 ‘민간전문상담관 제도’로 선발되어 해병대 최전방 강화부대에서 병사들의 고충 상담과 인성 교육(꿈 설계 교육)을 했던 경험으로 볼 때, 이번 사고도 평소에 사고의 징후가 있었을 텐데 사전에 대처를 하지 못한 면이 있는 듯하다.

 

조사를 군부대서 하게 되면 정확한 진단을 밝힐 수 없다.

제3자 전문가들이 조사를 해야 근본 원인과 차후 이런 유사한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정확한 해법이 나올 수 있다. 대부분 지휘관들은 자신의 진급에만 매달려 상급 지휘관만 바라보고 부대를 지휘하기 때문에 실제로 병사관리에 문제점이 생기고, 중간 지휘관(자)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들은 반복되는 근무에 찌들어 있어 부하들의 고충이나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이 헤이 해져 어려움에 처한 병사들과 소통이 없기 때문이다.

 

유사한 사고 가능성이 어느 군이든지 잠재돼 있다. 인적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대안은 부대 지휘관의 의식과 행동(군인다운 면모 : 존경심=충성심), 인적자원(중간 지휘자, 민간 상담관 등) 활용이 가장 중요하고, 부하들을 사랑하는 진솔한 마음과 대의(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적인 면이 부하들과 교감이 이뤄질 때 사고도 예방하고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 태어 날 것이다!

 

필자가 포항의 해병부대 중대장으로 부임할 즈음 발생한 2건의 총기사고가 떠오른다.

신변을 비관해 내무반에서 총기로 자살한 이 일병의 죽음, 그리고 그와 의형제를 맺은 김 하사가 이틀 뒤 부대연병장에서 총기 난동을 일으킨 사건이다.

 

사고가 난 후 우리 중대는 상급부대의 조사와 검열, 주위의 따가운 눈총에 시달렸다.

부대원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상급부대에서는 관행대로 ‘강력한 훈련과 통제를 통해 기강을 바로 세우고 외출, 외박, 휴가를 금지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

 

그러나 부하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기 위한 조심스러운 지휘 조치를 하면서 개별 상담을 해보니 훈련과 통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군부대의 특수성과 해병이라는 자부심으로 충만한 그들이지만, 한편으로 누적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계와 같이 되풀이되는 생활에 염증을 느껴 삶의 의미를 상실한 이들도 있었다.

부대를 원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만들었다. 계급 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기 위해 이병에서 하사까지 대표자를 선발해 주1회 ‘중대 발전 신바람회의’에 참석하게 했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회의를 했고 모든 중대원에게 결과를 공표했다.

훈련소를 갓 수료한 막내해병의 부대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막내 도우미 제도’를 도입해 경험이 많은 상병이 애로 사항을 듣고 조치하도록 했다.

 

‘모범 해병제도’를 만들어 소속 분대와 소대의 발전에 힘쓰는 병사들을 포상했다. 분위기 정착에 노력한 지 3개월 여 만에 병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군인은 사기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반복되는 생활을 하는 군부대에서는 관행에 젖어 부하들에 대한 관심이 식어버리기 쉽다. 그렇게 되면 사기가 떨어지고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군 전투력 향상은 병사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즐겁게 병영 생활을 하는 데서 시작된다.

 

숨진 병사들의 명복을 빌면서 국가적으로 군 부대의 변화(제도, 시스템, 부대 지휘 방법, 병사들의 고충 종합 등)를 기대한다.

 

-최상용, 세상의 지혜를 전하는 '새미래 뉴스' 대표.

예비역 해병대 소령, (1997년)

전) 해병대 2사단(강화도) '병영생활전문상담관'(2005~2009년)

불가사리 정신훈련 개발자(1997년, 국, 내외 언론 35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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